[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은 지난달 27일 경주지부와 양산지부를 시작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 사업계획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현안사항 등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지역별 간담회에서 부경양돈조합은 올해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산지부 간담회에서 박재민 조합장은 “2010년부터 시작돼 2011년으로 이어진 FMD, 그리고 당장 내년에 시행되는 축산분뇨 해양배출 금지에 대한 대책마련 등 올 한해는 총체적인 어려움으로 양돈인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을 이겨냈다. 오늘의 고비 또한 훌륭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어렵지만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역경을 헤쳐 나가자. 조합도 양돈농가들이 농장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양돈인들은 지부 활성화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재민 조합장은 양돈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양돈인들은 이 자리에서 진정한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참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