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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산미래 이끌 친환경 녹색기술 열전…달구벌이 들썩

■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막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7회 맞은 KISTOCK 2011…243개 업체 803개 부스 전시
해외 12개국 32개 부스 참여…‘중국특별관’신기술 눈길
지식 갈증 채울 각종 학술세미나·다양한 참여 이벤트 풍성

“풍성한 볼거리, 알찬 배울거리, 다채로운 이벤트.”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가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까지 4일간 내로라하는 국내외 축산업체들이 참가해, 첨단장비와 기술경연을 펼치게 된다. 박람회장 곳곳에는 각종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이 마련돼, 정보와 지식 갈증을 채운다. 눈돌릴 겨를 없이 펼쳐지는 이벤트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지쳐있는 우리몸에 활력소가 된다. 특히 ‘친환경축산, 미래의 녹색희망’이라는 타이틀. 우리 축산이 가야할 비전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FMD, AI 등 질병과 FTA 등 개방파고를 이겨낼 수 있다”고 축산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 누가 나왔나
243개 업체, 803개 부스. 규모 역시 역대 최대규모다.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 얻어갈 게 널려 있다.
기자재업체가 143개 495부스(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료 분야는 36개 업체 101개 부스(13.1%), 동물약품 분야는 22개 업체 38개 부스(4.9%)다. 이외에 단체·기관·해외업체 등 42개 업체 139개 부스(18%)가 참여한다. 
명실공히 국제 박람회다. 독일, 중국, 베트남, 미국, 태국 등 12개국에서 32개 부스가 참여했다. 
이중 ‘중국특별관’에서는 10여개 업체들로 꾸려졌다. 기자재를 포함해 각종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축산박람회 개최업체인 ‘EUROTIER’, ‘ILDEX’도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국제적 축산 기술과 산업 교류의 장이 이뤄지고 있다.

■ 전시관은
실내 전시관에는 국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축산 신기술관(국립축산과학원)’이 자리잡고 있다. 
각종 기자재를 비롯해 사료,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해외기업체 전시존, 기관·단체(주최측)의 홍보관 등을 구성했다. 
옥외 전시장에는 각종 소독장비와 차량 등 중장비 기계가 배치됐다. 또한 주최단체별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 학술행사
대한양계협회는 22~23일 양일간 ‘2011 전국양계인대회’를 열었다. 또한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8월에 걸쳐 ‘양계사진공모전’을 진행해 선정된 대상 등 28점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도 지난 22~23일 ‘미래를 준비하는 양돈사업 과제와 전략’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지난 22일 ‘동물복지를 위한 축산업용 기자재 개발방향’을 주제로 해서 심포지엄을 실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22일 종돈농가와 국공립기관 관련인을 대상으로 ‘한국-미국 국제종돈개량세미나’를 통해 전문적인 육종개량을 다뤘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23일 ‘가축사체처리개선방안’이라는 심포지엄을 주관한다.
‘CAHE(중국종합축산박람회)’ 등 중국 참가업체들은 다양한 학술행사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 뭘 먹을까, 즐길까
전시회장 1층 곳곳에는 푸드코트가 갖춰져 있다.
특히, 대구시민의 발길을 전시장으로 이끌 수 있는 착한 할인행사가 준비된다. 경북의 대표 한우 브랜드인 참품한우와 팔공상강한우의 한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아울러 안마 및 지압 서비스존으로 피로를 식힐 수 있다. 또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 함께 참여하는 에그아트 체험마당, 재미를 주는 퍼팅존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관 내 무료 물품보관 코너를 운영해 장시간에 걸친 관람 중에 소지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특히, 구관(출입구A)과 신관(출입구B)이 한 건물처럼 연결돼있고,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구관의 출입구A와 신관의 출입구B를 통해서 입·퇴장을 제한해 관람의 집중도가 대단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축산박람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다.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설비의 현대화를 일궈내고 있다.
특히 국내외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의 비교 전시로 상호 기술 및 정보의 교환이 이뤄진다. 아울러 전시업체의 해외 투자 진출과 전시 제품의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됐다. 대전이 입지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전시장과 주변여건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 부득이 대구로 옮기게 됐다.
대구는 넓으면서도 쾌적한 전시공간, 그리고 열차, 비행기, 자가용 등 편리한 교통편을 가지고 있다. 주차공간,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도 꽤 잘돼 있다. 특히 한달전 세계육상대회를 치루면서 국제적 도시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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