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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제일주의’ 장인정신 무장 “최첨단 안전 축산물 생산 메카로”

■ 탐방 / 강원 홍천 (주)제일산업

[축산신문 ■홍천=홍석주 기자]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장전평리 628-7번지에 자리 잡은 (주)제일산업(대표 유창열.사진)이 지난 1일 남다른 기념일을 맞았다. 경영이 어려운 도축장을 유창열 대표가 인수해 새로운 모습을 갖춰 나간 지 꼭 1주년이 된 것이다.
제일산업은 현재 하루 소 70마리, 돼지 800마리 정도를 도축하고 있다. 유창열 대표는 제일산업을 인수하고 1년 동안 계속 시설투자 중이다. 지금까지 투자된 자금만 6억여억. 새로운 투자로 육가공시설에서는 현재 하루 소 20마리, 돼지 200마리를 가공하고 있다.
유창열 대표는 앞으로도 최소 50억원을 투입해 제일산업을 최첨단시설을 갖춘 안전 축산물 가공 생산의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출하주(농가)들이 작업과정을 편안하게 견학할 수 있는 관람석까지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유 대표의 생각이다.
특히 첨단시설에 걸맞게 모든 구성원이 장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철저한 위생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위생을 기본으로 맛과 건강까지 떠오를 수 있는 현대화된 공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제일산업.
유 대표는 “첫째도 둘째도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제일산업을 도축장이 아닌 식품가공공장으로 인식할 정도이다. 그만큼 내외부시설과 정화조시설이 완벽하다는 설명이다.
7월부터 지금까지 한우는 113두가 출하됐다. 시험 도축을 통해 36두는 보류상태이며 56%가 700kg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가는 등급과 관계없이 출하하고 나면 공정하게 경매가 진행돼 농가수익을 지육으로 환산하면 3% 정도 혜택을 본다는 것이 제일산업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운송비, 감량, 상장수수료 면제 등을 감안하면 마리 당 16만원~20만원의 추가 수익발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유창열 대표는 제일산업을 포함해 강원과 충북, 경북권역을 묶어 육류 도소매 협동조합 설립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지난 6월27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지난달 2일 모든 인허가절차를 마쳤다. 육류도소매협동조합은 제일산업에 본소를 두고 유창열 대표가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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