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값 등록금이니 무상급식이니 하여 세상이 시끌시끌하다. 이런 가운데 희망을 찾아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가슴 뭉클하게 하는 사건(?)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김유용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 지원철 이지바이오 회장, 한규혁 바다농장 대표, 장성용 덕양농장 대표 등이 서울대 축산학과 후배를 위해 지난해 남학생 기숙사를 마련해 준데 이어 이번에는 여학생 기숙사(전세집)를 마련해 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 꿈을 심어줬다. 이들은 여학생 보금자리를 서울대 주변인 관악구 신림동에 마련,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배려를 줘 더욱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기숙사에는 3∼4명이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생활에 필요한 TV에서부터 냉장고,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전기용품이 비치되어 있다. 학생들은 매달 자기네들이 사용하는 전기료와 수도세, 식료품비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남학생 기숙사 마련에 함께 해준 이들은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 ▲이범호 돈마루 대표 ▲김동식 신청봉농장 대표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 ▲임동달 북원피그몰 대표 ▲이성철 성암영농조합법인 대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