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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불고기 할인판매…소비촉진 발벗어

경기농협 금요장터서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 선포

[축산신문 ■수원=김길호 기자]
 
-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는 한우고기 경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1등급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다.
경매 이벤트·무료시식 큰 호응

매주 금요일 한우먹는 날 선포식이 지난 19일 농협경기지역본부 금요장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포식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임관빈)와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가 주관했으며 경기도가 후원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국한우협회 우영묵 부회장, 임관빈 도지회장, 경기도의회 김호겸, 윤희문 의원, 경기도청 김정한 농정국장, 서상교 축산과장, 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조성환 용인축협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 고향주부모임 이강숙 경기도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소값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고, 범국가적으로 위축된 한우소비촉진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으며, 한우 모색이 금(金)색과 비슷하다는데서 착안, 주말과 일요일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우고기를 먹고 건강도 챙기자는 뜻에서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선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관빈 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20만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늘 하루의 행사가 아닌 매주 금요일은 한우먹는 날이 정착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FMD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우가격까지 하락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양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한 국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한우를 사랑해 달라. 그리고 많이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주 금요일은 한우먹는날 은 일반 소비자에게 한우소비동참을 유도함과 동시에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대기업, 학교급식 등 참여 대상 기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한우고기 즉석 경매이벤트,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회 및 금요장터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불고기 600g에 1만원에 할인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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