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가 도지회나 지부의 회원이면서 중앙회 회원 명부에는 누락된 ‘반쪽 회원’ 문제 해결에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3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지부·지회 회원공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들은 “각 도지회와 양계협회의 회원 수가 달라 재정 등 협회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A 이사는 “전국의 각 도지회나 지부의 회원 중 양계협회 명단에 누락된 회원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도지회에서는 정확한 회원수를 협회에 알려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B 이사는 “각 도지회나 지부에서는 경영상 많은 어려움 때문에 회원의 수를 줄여 보고하지만 회원농가로 등록되지 않는 농가의 피해는 지회에서 감당하지 못해 분쟁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사들은 “회장단과 도지회 지부장들의 연석회의를 통해 각 도지회와 지부의 회원수를 현실화 해 협회 회원명부를 새롭게 정리하고, 대의원 수도 정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전국양계인대회’를 오는 9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양계협회는 지난 2008년 이후 국내 HP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양계인대회를 양계협회에서 주관하는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동시에 개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