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도내 도축장과 도축장에 출입하는 식육운반차량의 냉장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15대의 위반차량을 적발하여 축산물가공처리법 규정에 의해 조치되도록 해당 시·군·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한달동안 13대의 위반차량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조치에 이어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2개반 5명이 집중적으로 2차 단속을 실시했다. 전남도내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포함한 도축장 9개소와 식육운반차량 250여대를 점검한 결과 도축장의 위생상태는 양호했으나 식육운반차량은 지육을 고리에 매다는 시설이 불량한 차량 11대, 매다는 시설이 없는 차량 4대를 적발했다. 고리에 매달지 않고 바닥에 눕혀 쌓으면 많이 실을 수 있지만 무게에 짓눌려서 밑에 있는 고기는 상하고 부패가 빠르게 되기 때문에 냉장시설과 함께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전남 차량 11대, 광주 2대, 경기도 1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차량은 축산물가공처리법시행규칙 제41조의 규정에 의거 해당 시·군·구에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조상신 소장은 “이번 점검은 축산물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도 위주로 실시하여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한 차량에 대해서만 불가피하게 적발했다” 며 “앞으로도 식육 취급업자들에 대한 육류 유통 감시활동과 지도·단속을 꾸준히 실시하여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되도록 위생관리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