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정준규)는 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소재 스타웨딩홀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동 양계협회장과 이기병 전남도의원,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 축산단체장을 비롯해 양계농가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양계농가들은 ‘친환경 계란과 닭고기 생산 다짐대회’를 갖고 100% 무항생제 양계산물을 생산의지를 다졌다. 양계농가들은 안전성 높은 우수한 품질의 계란과 닭고기를 생산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도 결산안과 2009년도 사업예산안을 승인했다. 정준규 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성 높은 축산물을 선호하면서 친환경축산물 신장률이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계란과 닭고기를 생산해 양계산업을 성장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정 지회장은 이어 “녹색축산전남 실현을 위해 육계 전문도계장 설립이 절실하다”며 “정책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은 양계산업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곳이지만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흙살림 이태근 회장을 초청, 친환경 축산물 인증에 대한 세미나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