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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형 목장으로 이웃과 행복나눠

안성축협, 은행나무 6천주 조합원들에 보급

[축산신문 ■ 안성=김길호 기자]
 
- 아름답고 깨끗한 목장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안성축협 김상수 조합장(왼쪽 두번째)과 변진호상임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은행나무 묘목앞에서 기념촬영했다.
지난해는 매실나무 심어…봄이면 매화꽃,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
2010년까지 나무공급·꽃길조성…화곡리 시범마을 선정
지난해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실천, 본지 표창을 받은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은행나무 6천주를 조합원들에게 나눠줘 조합원 농장 주변에 심게 하는 등 지속적인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 매실나무 5천주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해 축산주변 환경개선을 꾀한 안성축협은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축산이미지를 조성, 축산업이 환경오염산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농장,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안성축협은 도시화의 팽창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축산업 자체를 혐오시설이 아닌 휴식처로 가꾸기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경관을 가꿔 전원형 목장에서 생산된 축산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가고자 전년도 매실나무 공급에 이어 은행나무를 공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성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매실나무 공급과 더불어 은행나무를 공급함으로써 봄이면 매화꽃이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농장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축협의 아름다운 축사 가꾸기 사업은 5계년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 2010년까지 매년 나무공급과 꽃길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기피하는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성축협은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기 위해서 안성시와 함께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마을을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시범마을로 선정, 화곡리에서 양축을 하는 15농가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목장주변 환경정돈, 폐농기구 정리, 꽃나무 식재, 불량축사 철거 또는 도색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을 통한 마을 조성을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며 가급적 나무는 침엽수종을 선택해 겨울철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화곡리에는 꽃길 조성과 더불어 축사주변에 제대로 된 조경을 가꿔 아름답고 쾌적한 농장을 만들어 이웃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심어주고 목장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성축협은 아름다운 농·목장 가꾸기와 병행, 조합원 농가에 생균제를 공급해 악취를 제거하고 냄새는 물론 해충 없는 축사를 만들어 축산농가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도시속의 조화로운 자연생태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성축협의 김상수 조합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는 개방화, 국제화속에 우리 축산업이 가야할 길”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목장을 가꾸게 되면 축사가 휴식처로서의 공원으로 탈바꿈 할 수 있고 축사를 깨끗이 관리함으로써 가축질병 예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축산업은 국민의 먹거리인 식량산업인 만큼 깨끗하고 위생적인 곳에서 생산되어야만 한다”며 “전국 최고의 축산지역이라 일컫는 안성지역이 도시화에 따라 향후 도시민들에게 축산업이 환경오염산업으로 부각되면 지역에서 축산업을 존속시키기가 어렵기 때문 에 축사주변에 나무를 심고 아름다운 농장으로 가꿔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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