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영업판매망 재가동…다국적기업 제휴·인체약품과 콜라보 ‘시너지'
‘씨티씨자임' 영토확장·‘박테리오 파지' 신성장동력 더 큰 날갯짓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새해 세계무대를 향해 내달린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2023년)에는 회사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면, 새해(2024년)에는 그 기반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사를 통해 분리됐던 영업판매망을 지난 2022년 4월 이후 다시 가동하고 있다. 이제 제자리를 찾았다. 씨티씨바이오는 새롭게 태어났다. 고객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특히 새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국적 기업과 제휴 등 맞춤형 동물약품 수출 전략을 가동 중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인체약품 등과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수출 전선에는 역시 자체 개발한 ‘씨티씨자임’과 ‘박테리오파지’가 앞장선다.
‘씨티씨자임’은 세계일류상품, 장영실상을 수상할 만큼, 압도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속 전세계 곡물가격이 올랐고, 이에 따라 사료효율을 높여주고, 사료비용을 아껴주는 ‘씨티씨자임’ 가치는 커졌다.
씨티씨바이오는 “‘씨티씨자임’은 이미 멕시코, 중국,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해당국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새해 ‘씨티씨자임’ 영토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생제 대체제 ‘박테리오 파지’는 수출 신성장동력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여가는 추세다. 항생제 대체제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박테리오 파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능동대응한다.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 두 제품 외에도 다양한 수출 전략상품을 발굴, 새해 ‘세계 속 씨티씨바이오’를 확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씨티씨바이오는 내수 시장에서 활약도 자신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씨티씨바이오에는 축산, 동물약품 전문가들이 많다. 그렇기에 농가, 대리점 등 고객 요구에 충분히 능동대응할 수 있다. 현장밀착형 제품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회사 발전을 이끌어가겠다 ”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바이오는 “오랜 세월 속 여러 역경이 있었지만, 임직원들은 한 번도 ‘국내 최고 동물약품 회사’라는 자긍심을 결코 놓지 않았다. 앞으로도 축산인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고민을 해결해내는 씨티씨바이오가 되겠다. 한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더 큰 날갯질을 하는 씨티씨바이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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