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2023년도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총 소식>

대전·서울지회 사무국장, ‘지휘봉’ 잡아…인천은 3선 성공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2023년도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총 소식>

침체에 빠진 양봉업계의 주요 현안을 되돌아보면서, 각 지회마다 지회장 선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회장에 도전하는 초선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대전광역시지회는 엄용철 사무국장과 서울특별시지회 김진철 사무국장이 차기 지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인천광역시지회는 김인식 지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대전광역시지회>

 

엄용철 현 사무국장, 신임 지회장에
“행정 지원 강화…회원농가 협력·참여가 관건”

 

한국양봉협회 대전광역시지회는 지난 4일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윤화현 회장과 강재선 충남지회장 당선자를 비롯한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 및 지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임기 만료되는 송정근 지회장 후임에 엄용철 현 사무국장을 신임 지회장<사진>으로 선출했다.
윤화현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10월 중순 이후 진드기 피해가 늘어 최선을 다해 방제해도 잘 안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양봉업계는 양봉 역사상 최악의 어려움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산 꿀이 본격적으로 수입되면 5년 이내에 우리 농가들은 망한다. 베트남산 꿀 수입을 막아내고, 수입에 따른 농가 피해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용철 신임 지회장 당선자는 “사실 아는 것도 없는데 지회장에 선출되어 부담이 크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이 꿀포장박스 지원을 비롯해 대전시가 양봉산업을 육성하는데 관심이 큰 만큼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광역시지회는 2023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4년도 예산안 승인(안)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4년도 사업계획서 중 신규사업으로 대전광역시 최대축제인 ‘영시 축제’에 벌꿀 이벤트를 추진, 벌꿀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황인성

 

<서울특별시지회>

 

신임 지회장에 김진철 사무국장 추대
“회원 간 친목 도모…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제21대 서울특별시지회장에 김진철 현 사무국장이 차기 지회장<사진>으로 선출됐다. 한국양봉협회 서울특별시지회는 지난 7일 상봉동 동서울농협 3층 강당에서 2023년도 한해 결산을 위한 제51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확정했다.
이날 서울특별시지회는 2023년 업무보고와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년 예산(안) 승인 건을 원안대로 확정했으며, 올 한해 지역 양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양봉농가 및 관계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차기 지회장으로 추대된 김진철 신임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지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회원 간의 상호 교류와 친목을 다지기 위한 단합대회 및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봉 생산성 향상과 조직 운영 활성화, 양봉산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진우용 서울시농업기술센터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서울시지회가 한층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서울시 자체 상표인 꿀단지의 브랜드화, 선진지 견학과 선진기술 보급으로 서울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정을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현 회장은 중앙회 차원에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정책들을 자세히 소개한 뒤, “양봉산업은 지난 3년간 꿀벌집단 폐사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양봉직불금 도입, 꿀샘식물 확대 등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서울시동물위생시험소 강경숙 팀장은 연중 꿀벌 질병 검사 결과를 농가들과 공유했다. 전우중

 

<인천광역시지회>

 

김인식 현 지회장 3선 연임 ‘성공’
총 5억8천만원 내년 예산 반영키로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안)승인의 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정애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 김승호 인천시농업기술센터 과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및 임원과 전국 시·도지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지회는 차기 4년을 이끌어갈 지회장으로 재선인 김인식 현 지회장을 차기 지회장<사진>으로 추대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저를 믿고 따라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애 농축산유통과장은 축사에서 “양봉산업은 공익적 가치와 더불어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도 꿀벌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위해 매년 지원 예산을 늘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억8천만원 증액한 총 5억8천만원을 예산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윤화현 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 “지난달부터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또다시 재현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며 “국내 동물약품 제조사는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꿀벌응애 방제약품 개발에 매우 소극적이다. 이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약제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민간에 지원하여 방제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우중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