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계사업 발굴·지원…농축산물 소비 촉진 앞장
협동으로 시너지 제고…3개 마을과 자매결연도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사진)이 농촌 지역 농·축협들과 지속적인 도농 상생협약을 체결, 도농 상생의 기수로서 협동조합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도농 상생 운동은 말 그대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도록 공동체적인 관계를 맺어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운동이다.
서울축협은 지난해까지 전국 23개 지역 농·축협과 도농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시조합과 농촌조합 간 상호 보완을 통해 협동조합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3개 축협(서산, 장성, 곡성축협)과 신규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축협은 그동안 강원지역은 고성축협, 원주축협, 속초양양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 평창영월정선축협 등 5개 축협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충남지역은 부여축협, 당진 신평농협, 당진축협, 홍성 서부농협, 갈산농협 등 5개 농·축협, 전남지역은 화순축협, 구례축협, 보성축협, 해남 축협, 목포무안신안축협 등 5개 축협, 경북지역은 군위농협과 경주축협 등 2개 농·축협, 경남지역은 고성축협, 창녕축협, 합천축협, 남해축협 등 4개 축협, 제주지역은 서귀포시축협과 제주축협 등 2개 축협과 도농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또 지난 10월 10일은 신평농협과 자매결연을 다지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11일부터 13일까지 연이어 서산축협, 장성축협, 곡성축협과 새롭게 도농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도농 상생협약으로 도시조합과 농촌조합의 상생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서울축협은 농촌조합과의 자매결연을 활성화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확대하고, 농촌조합과 연계사업 발굴 및 지원, 우수농축산물 생산지원을 위한 판매 선도금 지원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축협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자매결연을 통해 인천 강화 문현마을, 충남 홍성 속동마을, 제주 서귀포 의귀리 마을 등 3개 마을과 교류를 하며 일손돕기, 마을에서 생산된 농축산물 팔아주기 등을 통한 도농 상생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진경만 조합장은 “서울축협은 도시조합 1번지로서 판매역량을 강화해 농촌조합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원활하게 팔아줌으로써 도·농 조합 간 상생의 기치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협동조합 이념에 입각한 각종 사업들을 적극 펼치며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최고봉으로서 롤 모델 역할을 적극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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