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대운목장 이기갑씨, 고급육경진대회 대상
제11회 포천한우축제<사진>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천한우축제는 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도 함께 진행돼 대운농장 이기갑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정선목장 박노현 씨, 고급육 최고가상은 정동목장 김희동 씨, 고급육 우수상에는 신촌목장 강현철, 선영목장 박봉선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한우 홍보영상 상영 및 포천한우 노래자랑, 한우예술제,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한우고기를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는 셀프식당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일 개회식에서 신연순 한우협회 포천시지부장은 “포천한우축제는 우리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시작한 만큼, 포천한우가 지역 축산농가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영현 시장과 서과석 시의회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양기원 포천축협장, 정해욱 경기한우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포천한우축제가 한우농가의 화합과 축산에 대한 의욕을 고취 시키는 기폭제가 되어 한우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비육된 암소한우고기를 20~40% 할인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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