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수출 활성화 등 실질 성과 도출 위한 업무협약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15일 조합 본점 대회의실에서 홍콩에서 한우를 수입하는 COOLCOOL FROZEN FOOD LIMITED 업체와 한우고기의 수출 활성화 및 신규시장 개척 등 실질적 성과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도청 박도환 축산정책과장과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농생명센터 이승제 센터장과 일우특화사업지원단장인 조영철 박사, 홍콩바이어(CoolCool Frozen Food Limite) 임희준 이사, Kwan Szeman 바이어 그리고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천창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홍콩 시장의 한우 경쟁력과 한우고기 수출 시 문제점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한우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곡물가격 상승과 한우가격 하락, 환경 규제 등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한우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일본의 와규처럼 한우도 수출시장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된다”면서 “현재 시장은 소비자가 주도하는 형국이며, 이에 우리 조합과 순한한우는 최대한 원하는 스펙과 맞춤형 제품 생산을 통해 해외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농생명센터 이승제 센터장은 “우리 한우의 유전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기존에 확보한 시장에 좀 더 집중해 수요를 확대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되며, 오늘 이루어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순천광양축협을 중심으로 전남 한우가 세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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