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지난 15일 정읍시 감곡면 감곡로 333번지 순정축협 정읍 공동자원화센터 현지에서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와 김사중 전북축협 운영협의회장, 정읍시의회 의원과 관계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자원화센터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창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공약이자 축산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가축분뇨 처리 사업이 많은 난관을 넘어 오늘 마침내 개소식을 갖게 되어 벅차고 감격스럽다”며 “오늘 개소식을 기점으로 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상반기 내 시험생산과 공장설비를 보완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가축분뇨를 처리해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경종 농가들에 공급하는 자연 순환농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정축협은 축산분뇨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합되는 공동처리 시설의 운영이 시급한 상황에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신규시설보다는 기존 시설을 인수해 친환경 시설기준으로 개보수해 나감으로써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와 경영의 투명화로 지역민들에게 환경권을 되돌려주고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읍 공동자원화센터는 1일 평균 70.59톤의 축분을 처리할 수 있으며 80만 포 이상의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야적시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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