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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담보 확대돼야”

한우산업 발전 전남지역 간담회서 목소리 고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사료가격 폭등에 따라 정부에서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 연장과 담보한도가 확대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6월 28일 전남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순회 한우산업발전 간담회’<사진>에서 전남지역 한우지도자들은 “축산농가에 지원되는 사료구매자금의 2년 후 일시상환은 축산농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우지도자들은 “2년 후 소 값이 안정된다면 다행이지만 현재 한우사육두수가 340만두가 넘어서고 있어 한우가격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결국 빚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상환기간을 늘려 단기간에 상환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료구매자금을 받고 싶어도 담보여력이 없어 상환기간 연장과 함께 담보한도를 늘리는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료구매자금 1조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해도 실제로 지원되는 금액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남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 근절대책,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산 조사료 확대, 협회 회원가입 확대 등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제와 연계를 통한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한우가 품목에 꼭 들어갈 수 있도록 각 시·군 지부장들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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