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 연혁>
1993. 06. 세축상사 설립
1999. 08.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
2000. 09. ㈜씨티씨바이오로 상호 변경
2002. 02. 코스닥시장 상장
2004. 04. 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
2008. 12. 씨티씨자임 세계 일류상품 선정
2009. 03. 씨티씨자임 장영실상 수상
2010. 11. 500만불 수출탑 수상
2013. 07. 벤처 천억기업 선정
2014. 12. 홍천공장 완공
2016. 01.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 미국 FDA 승인
2019. 04. 계열회사 ㈜씨티씨백 설립(물적분할)
2020. 05. 코로나19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
2022. 02. 대표이사 변경
2022. 03. 본점 소재지 변경
사료첨가제 1위 위상 제고…주력 제품 다양화
“기업 근간은 축산…품질 기반 동반성장” 다짐
㈜씨티씨바이오가 영업판매망을 갖고 돌아왔다. 씨티씨바이오는 4월 1일부터 직접 영업판매망을 가동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3년간 별도 판매회사에 영업판매망을 둔 채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해 왔다.
씨티씨바이오는 영업판매망을 갖추고 다시 출발선에 섰다. 힘찬 재도약 날갯짓이 시작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993년 6월 ‘세축상사’로 창립했다. 그리고 지난 2000년 9월 현 ‘씨티씨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바꿨다.
지난해 매출은 1천400억원. 30년 가까운 역사 속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동물약품 업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다.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사업 부문을 근간으로 출발했다. 이후 인체의약품 사업으로 진출했고, 최근에는 체외진단의료기기까지 영토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위탁생산을 통해 수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도 견고하다. 아울러 수출 망이 계속 획대되고 있는 만큼 회사 성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9년 일부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사시켰다. 그 과정에서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영업판매 조직이 분리됐다. 이렇게 생산과 판매 업무 회사는 나눠졌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영업판매망을 다시 구축했다. 하나의 통합된 회사(one system company)로 재탄생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가격, 환율,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 능동대처하려는 목적이 깔렸다.
유통구조를 개선해 고객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미도 있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사료첨가제 판매 1위 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된다.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등 주력 사업은 더욱 풍성해 진다. 아울러 경기 화성시 동탄에 새 터전을 잡았다.
씨티씨바이오 새 경영진도 씨티씨바이오의 근간과 본업은 늘 축산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고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그간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우수 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도움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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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가 젊어졌다. 특히 애니멀바이오(AB) BU 공동부문장으로 이재환 상무(사료파트), 이수빈 상무(필드파트)가 전격 발탁됐다. 각각 지난 98년, 97년 입사해 20년 이상 25년 가까이 씨티씨바이오에 몸담고 있는 뼛속까지 씨티씨바이오맨이다. 오래 손을 맞추어 오다보니 둘 사이 케미도 좋다. 씨티씨바이오에 생기가 다시 돌고 있다.
이재환 부문장
‘원 시스템 컴퍼니’ 시너지
고객 만족도 끌어올릴 것
유통단계 단축, 품질·서비스 향상으로
이재환 부문장은 사료 파트 영업·마케팅, 그리고 제품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씨티씨바이오가 돌아왔다. 더 강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물론 그동안 고객과 소통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은 지원, 즉 돕는 역할에 머물렀습니다. 이제 중간다리 없이 고객과 직접 만납니다.”
이 부문장은 ‘원 시스템 컴퍼니'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씨티씨바이오가 영업판매망을 다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개발·생산 뿐 아니라 판매, 기술지원 등 모든 업무를 씨티씨바이오 한 곳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단계가 줄어든 만큼, 고객에게 더 좋은 가성비, 만족도를 드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씨티씨바이오 품질력은 다들 인정하잖아요. 축산농가, 사료회사 등에 꼭 필요한 제품라인업도 갖췄고요.”
이 부문장은 특히 고객 의견을 제품개발에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이 가져다 준 강력한 효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속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영업·마케팅, 개발을 이끌어갈 박사 등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기존 멤버들 또한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들이다. 전문가다. 예전보다 더 뛰어난 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시장흐름을 제대로 읽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주요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고곡가 시대에 대비한 사료효율 증강제, 친환경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 등이 있습니다.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입니다.”
이 부문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축산발전에 힘이 되는 씨티씨바이오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수빈 부문장
고객과의 소통 접점 확대
현장 목소리 적극 담을 것
단순 판매 넘어 고객 가치 창출 역점
이수빈 부문장은 필드 파트 영업·마케팅 총괄이다. 또한 품목허가 등 제품라인업 구축이라는 중요한 미션이 주어졌다.
그는 “고객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씨티씨바이오가 제자리를 찾았다”고 이번 조직개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부문장은 “우수 품질을 기반으로 영업, 마케팅력이 더해져 회사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시 답은 현장에 있다. 제품 개발에 현장목소리를 녹여낼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접점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축산과 동물약품을 모두 잘 아는 우수한 인재들로 영업판매망을 구축했고, 충원도 예정돼 있다. 고객과 함께 숨쉬고, 땀흘리는 가운데 고객과 하나되는 씨티씨바이오를 그려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원료 가격이 급등세입니다. 각종 부자재 가격도 다 올랐고요. 이제 별도 판매회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그 인상분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이 부문장은 고객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순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고객들이 필요한 제품을 발굴·공급해 고객 고민을 덜어내고, 어려움을 풀어낼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변화 과정에서도 직원들은 ‘국내 최고 동물약품 회사’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결코 놓지 않았습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씨티씨바이오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 부문장은 “새 출발이다. 다 털고 새롭게 일어서는 씨티씨바이오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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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주요 제품>
씨티씨자임
사료이용성 증진…고곡가 시대 사료비 절감 솔루션
씨티씨바이오 자체기술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사료용 소화효소제다.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 분해를 촉진해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아울러 장내미생물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관면역을 강화한다.
특히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사료이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료 회사 입장에서는 곡물 원료 가치를 끌어올리게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육계·양돈 영양 분야에 이어 축우 제품으로 씨티씨자임 영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벡터페이즈
내성없는 박테리오파지…항생제 대체제 ‘주목'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주 원료로 하고 있는 사료첨가제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익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내성도, 잔류 우려도, 부작용도 전혀 없다. 이러한 특징으로 동물용 항생제대체제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 사회적 이슈에 능동대응해 여러 종류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내놓고 있다.
양돈용 벡터페이즈 T, 축우용 벡터페이즈 C, 산란계용 벡터페이즈 S, 부종병 전용 벡터페이즈 ED 등이 있다.
베타핀
천연 비테인 원료…고온스트레스 완화 ‘성장도우미'
천연추출 비테인제제다. 세포 내에 비테인(Betaine)을 축적시켜 수분을 잡아주고 탈수를 예방한다.
또한 체내에서 합성되는 단백질과 DNA/RNA, 핵산, 콜린 생성을 위한 메틸기(methyl) 등을 공급한다.
천연 비테인의 경우 합성화학 제품과 비교해 용해도가 훨씬 우수하다. 고온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 가축이 좀더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정육률 증가, 드립로스 감소, 장관의 강도 증가 등 효과도 있다.
악스트라 파이
Phytate<피트산염> 해결책…영양성분 체내이용성 극대
듀폰 특허 부티옥셀라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완벽한 Phytate 해결책이다.
Phytate는 식물체에 존재하는 인의 주요 저장형태다. 인은 필수미네랄이지만, 단위동물에서는 체내 소화효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Phytate 공급을 통해 이용성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Phytate는 항영양인자다. 낮은 pH에서는 주로 단백질과, 높은 pH에서는 칼슘 등 미네랄과 결합돼 영양성분 체내이용성을 떨어뜨린다.
악스트라 파이는 이를 극복했다. Phytate 인분해 능력과 안정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다른 경쟁제품과 비교해 위에서 월등한 활성을 가진다.
다음달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출시 예정이다.
바이로시드
세계가 인정하는 액상소독제…ASF 소독효능 검증
세계 최대의 소독약 전문회사인 벨기에 시드라인(CID-LINE)사에서 생산하는 액상소독제다.
4급 암모늄염과 글루타알데히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글루타알데히드의 경우 침투성이 더 우수하고, 유기물에 영향을 덜 받는다. 또 경수, pH변화 등에 영향이 없이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
ASF 국제 표준실험실에서 ASF 효력시험을 마치고, 권장 희석배수 600배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미환경보호청(EPA), 영국환경식품농촌부(defra), OIE, AFNOR(프랑스규격협회) 등으로부터 가축과 인간에 질병을 일으키는 거의 모든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한 소독효능을 입증했다.
팜케어리퀴드
복합 살균산성제 광범위 소독…환경친화 제품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복합 살균소독제다. 씨티씨바이오가 직접 생산한다.
4급 암모늄과 구연산, 인산이 주성분이다. 복합 살균산성제인만큼, 광범위한 소독효력이 큰 특징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토양이나 수질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변색도 없고 안정적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ASF 표준실험실인 네덜란드 Wageningen Bioveterinary Research에서 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PED 등 주요 바이러스와 브루셀라, 살모넬라 등 다양한 세균에 대해서도 소독효력을 입증해 냈다.
스멜스탑
지긋지긋한 냄새문제 해방…친환경인증 탈취제
20여년 노하우로 탄생한 친환경 탈취제다. 특수미네랄수, 고품질 목초액, 검증된 구연산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등 냄새분자를 확실히 제거한다. 2차 냄새물질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스멜스탑은 특히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 환경걱정을 덜어냈다. 농장에서는 냄새문제에 따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실시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현장실사에서는 뛰어난 탈취효과가 검증됐다.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 등 냄새성분이 살포 30분에 싹 사라졌다.
툴라킹주 100
지속성 항생제…흡수 빠르고 효과 오래가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흡수 빠른 지속성 항생제다.
양돈에서는 흉막폐렴, 파스튜렐라폐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등 호흡기 치료, 축우에서는 만헤미아폐렴, 파스튜렐라폐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헤모필라스폐렴 등 호흡기·소화기 질병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툴라킹주 100은 주사부위에 빠르게 흡수되고, 조직에 광범위하게 분포된다. 특히 배설이 늦게 된다. 이를 통해 폐에서 약물 농도가 높고, 효능이 오래 유지된다.
메로캄주 20
호흡기질환·염증 치료 ‘지속성 소염제'
멜록시캄을 주성분으로 한다. 호흡기 질환과 설사를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지속성 소염제다.
염증치료와 함께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신속하게 회복시켜 생산성 저하를 막는다.
송아지와 어린 소에서 급성호흡기 감염에 따른 임상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한다.
급성 유방염에 대한 항균제 치료 시에는 보조요법제로 활용 가능하다.
돼지에서는 비감염성 보행 장애의 파행과 염증 증상을 감소시킨다. 산후패혈증, 임신중독증 항균제 치료 시에는 병용 보조요법제가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씨티씨바이오가 영업판매망을 갖고 돌아왔다. 씨티씨바이오는 4월 1일부터 직접 영업판매망을 가동한다.
이재환 부문장은 사료 파트 영업·마케팅, 그리고 제품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이수빈 부문장은 필드 파트 영업·마케팅 총괄이다. 또한 품목허가 등 제품라인업 구축이라는 중요한 미션이 주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