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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 부족 장기화 우려 커…통계만으로 낙관 금물

병아리 값 상승에 사육기간 늘어…노계군 급증

이른 더위, 생산량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 사육수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계란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4분기 기준 산란계 사육수수가 6211만수, 6개월령 이상의 사육수수는 4610만수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 산란계 사육수수가 723만수, 6개월령 이상은 4891만수로 예측된다고 발표하며,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평년수준을 거의 회복, 계란생산량도 늘어 계란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계란유통 관련 업계서는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계란 부족현상은 예상처럼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정부는 통계수치만 분석하고 상황을 낙관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재입식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산란계 총 사육수수가 812만수 가량이 증가했다지만 실제 산란에 가담하는 6개월령 이상의 사육수수는 281만수(6.2%)만이 증가했다는 것.

더욱이 입식이 몰리며 병아리 가격이 급상승, 상당수 농가들이 노계도태를 미루고 생산연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계란가격이 높은데다 재입식에 사용할 병아리 값이 비싸 실제 현장에서 노계도태수수가 평년의 30%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라면서 다시 말해 현재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대다수의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들의 노계화가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위에 약한 산란계의 생리적 특성상 노계군의 성적 감소 등의 문제발생이 필연적인 만큼 낙관적인 전망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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