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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닭고기 시장, 설상가상 수입 증가

냉동수입닭 전월대비 20%, 전년보다 25%↑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여파 극심한 불황 속 적체심화 우려


닭고기 수입이 크게 증가해, 이미 공급과잉 추세인 닭고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당초 올해 닭고기의 수입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송이 원활치 않아 전년보다 감소했었지만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지난 10월에는 지난 3년간 최대 물량이 수입됐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에 공급과잉이 맞물려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닭고기 시장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입량 마저 증가, 프랜차이즈나 단체급식 등에서 수입닭고기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6천777톤으로 지난달(1만3천993톤) 보다 20%가량 급증했다.<표 참조> 이는 전년 동월(1만3천359톤)보다는 무려 25%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1만5천429톤, 미국 259톤, 덴마크 518톤, 스웨덴 107톤, 태국 464톤이 수입되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5천937톤, 날개 715톤, 가슴 115톤 기타부위 10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국제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생산국 중 특히 브라질에서 내수시장이 침체되자 수출량을 늘리면서 국내로 수입된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며, 평년의 경우 통상적으로 연말 닭고기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이라 추가적으로 닭고기 수입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닭고기 소비 상황은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전 채널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한 상황”이라며 “프랜차이즈 특성상 선호부위(다리, 날개)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부위별 수급 불균형이 심화, 각 계열화업체의 부분육 재고량이 누적돼 냉동 비축물량 역시 전년대비 30%이상 많은 상황이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현재 급감한 기온탓에 닭들의 증체가 소폭 더뎌져 당분간 닭고기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치는 않을 전망이지만, 코로나19 발생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른 소비변화 추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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