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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한우자조금 사업 예산 소위에 바라는 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최근 열린 관리위원회에서 사업 및 예산심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한우자조금의 최고 의결기관인 대의원 총회가 있고, 총 25명에 감사 2명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가 있다. 
대의원 총회 전에 관리위원회에서 사업 및 예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올라가는 것이 지금까지의 결정과정이었다면 이번 관리위원회에서 사업 및 예산심의 소위원회(8명)가 구성되면서 관리위원회 전 한 단계 과정이 더 생긴 셈이다.
실제 이날 회의자리에서는 이 소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냐는 질문도 나왔다. 결국 관리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것을 굳이 소위를 구성해 ‘옥상옥’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지적인 것이다.
‘왜?’ 그리고 ‘누가?’ 이런 소위를 만들고 싶었을까?
소위 구성의 목적은 표면적으로 한우자조금 사업 선정과 예산 배정에 있어 좀 더 심도 있게 접근해 보자는 취지이지만 그 내면에는 다른 숨은 뜻 또한 있어 보인다.
이날 회의현장에서는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 강하게 의견충돌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수차례 여러 자리에서 이 같이 강하게 논쟁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 때 마다 참석자들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리위원 중 한 명은 “솔직히 이런 모습 때문에 회의 참석하기 싫다. 너무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쩌면 소위는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 해야 할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관리위 전 소위를 거쳐 이견을 줄이고, 의견을 집약시킨다면 관리위원회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건 서로 다른 의견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로 인해 업계 내에서 잡음이 생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누가 소위를 만들고 싶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 그 배경에는 단순한 표면적 의미에 앞서 현 갈등구조로 인한 어려움을 풀어보고자 하는 소망, 또는 의지가 담겨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