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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하림 삼계탕, 미국 수출 ‘탄력’ 기대

전반기 수출액 171만 달러…전년대비 16% ↑
연내 400만 달러 달성목표…신제품 공급도 추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의 삼계탕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수출되던 제품들 외에 신제품 수출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올해 말에까지 ‘가슴살 삼계탕’ 제품의 추가 수출에 따라 수출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삼계탕 제품은 냉동 제품인 ‘즉석삼계탕’과 레토르트 제품인 ‘고향 삼계탕’ 등 2개 제품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어 제품 추가에 따른 수출 물량이 증가할 예상이라는 것.
현재 ‘가슴살 삼계탕’ 제품의 미국 수출을 위해 FSIS(미국식품안전검사국)에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빠르면 오는 11월 중순에 첫 선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림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수출작업장으로 통과된 익산 스마트 공장은 닭고기의 신선도를 위한 전 공정 가스 실신 시스템을 비롯해 풀 에어 칠링, 터널 후리저 설비, 8℃ 클린 작업장 시스템 등을 갖춰 닭고기의 맛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같이 강화된 안전성이 미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하림의 삼계탕 수출 실적을 보면 지난 2014년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매년 판매량이 증가, 첫해 수출량이 143만톤에서 지난 2018년에는 3.2배 정도 늘어난 469톤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말까지 삼계탕 미국 수출 물량이 270톤으로 전년 동기(234톤)보다 더욱 증가한 수치다.
하림 측은 올해 1월 익산 공장에 대한 미국 수출 사업장 재심사로 삼계탕 제품 생산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더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계탕 미국 수출금액도 현재(6월말 기준)까지 171만 달러로 지난해 전반기 147만 달러에 비해 16%가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400만 달러를 목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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