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충북 보은 가람뫼농장 최생호 대표가 ‘2018년 축산 가업승계 및 귀농 축산창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은 후계 축산인 육성 활성화를 위해 가업승계농과 귀농 후 축산창업농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축산업 가업승계를 성공적으로 이룬 사례’ 또는 ‘귀농 축산 창업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접수받아 예선을 통과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8일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본선무대에 진출한 농가는 총 10명(가업승계 6, 창업농 4)으로, 한우 5명, 낙농 3명, 양돈 1명, 산란계 1명이었다.
본선진출농가들은 각각 가업승계하거나 귀농해 축산창업을 준비하는 예비농에게 꼭 필요한 준비과정, 실천과제, 극복과제, 성공요인, 나만의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사례를 10분 발표하고, 5분 동안 심사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심사위원들은 우수성(노력도·독창성), 활용성(적용성·구체성), 확산성(관심도), 개인역량(공감도) 등 6개 항목(110점)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당당한 작은 농장의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달걀이야기)’를 발표하면서 10년 전 귀농해 창업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소개한 가람뫼농장 최생호 대표(산란계 유정란)가 선정됐다.
최 대표는 “예비 귀농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축산 창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최우수상(2)은 경기 이천 대호목장 배윤호 대표(낙농, 가업승계)와 경북 군위 강훈목장 조규제 대표(낙농, 가업승계)에게 돌아갔다.
우수상(2)은 전남 고흥 군모들농장 송유종 대표(한우, 귀농)와 전북 부안 윤호농장 정윤호 대표(한우, 귀농)가 차지했다.
장려상(5)은 강원 철원 준성원농장 이석현 대표(낙농, 가업승계), 충북 괴산 조이농장 이춘화 대표(한우, 귀농), 전남 무안 샛별농장 문석주 대표(한우, 가업승계), 경기 양평 도곡농장 남두현 대표(한우, 가업승계), 경북 영천 명성농장 엄상현 대표(돼지·한우, 가업승계)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농협중앙회장상과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각각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상과 200만원, 우수상에도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상과 각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축산신문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공모전에 입상한 농가들의 사례를 책자로 제작, 전국 축협에 배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