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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선축협 특색사업 현장>수원화성오산축협 / 판매조합 역량강화 새전기

조합원 생산만 전념케…‘팜 투 테이블’ 유통체계 구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육가공공장 신설…분화됐던 사업 통합

도축장 사업 진출로 원스톱 서비스 추진

하나로마트 내 정육식당 운영계획도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Eco-Green 2020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라는 조합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주익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목표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

수원축협은 이름에 걸맞게 경인지역 내 20개 축협 중 맏형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수원축협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조합원은 생산만 하면 조합에서 판매 유통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을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우경축산에 육가공공장<사진>을 새롭게 신설, 6곳에서 하던 육가공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은 물론 판매장, 하나로마트 내 정육식당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HACCP을 갖춘 도축장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축협이 도맡아 하고 조합원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물론 배합사료공장과 TMR사료 공장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은 이미 안산연합사료공장과 조합TMR공장을 통해 갖춰 놨다. 

또 조합원들이 생산을 하면서 필요한 수의, 진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동물병원에 개원 수의사 2명을 채용해 조합원들에게 수의, 진료 서비스를 통한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수원축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가축을 도축, 육가공, 유통, 판매까지 조합에서 일괄 책임을 지어 조합원들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현재 식당을 갖춘 하나로 마트는 공사 중에 있고, 도축장사업은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 조합원들이 축산물을 생산하면서 생긴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현재 화성시의 협조아래 최신식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 독일서 유행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처리를 통한 전기생산으로 가축분뇨처리는 물론 전기를 생산해 1석2조의 효과를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축협의 또 하나의 야심찬 계획은 도시화의 팽창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 친환경 축산단지를 경기도와 함께 조성해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팜 사업단을 운영 중에 있다.

수원축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그동안 성장 경험과 수익성 악화의 경험을 토대로 외부적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구조를 형성하며, 조합원이 양축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동반자 역할 수행은 물론 조합원에게 없어서는 안 될 협동조합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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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주익  조합장


‘Eco-Green 2020’ 비전 달성…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로


“협동조합 사업의 방향은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어야만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며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의 장주익 조합장은 “수원축협은 ‘Eco-Green 2020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라는 조합 장기비전을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틀에서 임직원들이 자기 역할만 착실하게 수행하면 별 탈 없이 청사진을 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역량을 강화하며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임을 거듭 강조하는 장조합장은 “농가 컨설팅 역량 강화와 HACCP 신규농가 육성 확대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G한우 브랜드 농가의 1등급 출현율 증대를 위해 육성기 집중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향상에 주력해, 축산농가와 축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축산업과 협동조합 경영이 힘들다 해도 임직원과 조합원이 축협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Eco-Green 2020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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