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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름철 모돈급사 노비균, 백신 예방이 최선책

  • 등록 2018.07.04 10:50:31

[축산신문]


고성식 수의사(씨티씨바이오)


최근 수년 사이 여름철 이상고온을 타고, 모돈급사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노비(Clostridium novyi)’에 의한 모돈급사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클로스트리디움 노비는 아포를 형성하는 혐기성 세균으로, α-톡신이라 불리는 외독소를 분비한다.
이 독소가 모돈에 치명적이다.
특히 노비는 고온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사료섭취량이 많은 시기에 더욱 활개친다.
이 질병에 걸리면 외관상 비정상적으로 빠른 사후부패와 복부 팽만이 보인다.
부검할 경우 폐울혈 및 기관내에 거품이 섞인 혈액과 간의 초컬릿색 변성과 가스거품 등을 나타낸다.
국내 양돈장에서도 노비균 피해가 심각하다.
강원대 조사 결과 국내 77.8% 농장에서 노비균 독소 배출 이력이 확인됐다. 모돈기준으로는 38% 농장에서 노비 독소에 대한 항체가 나왔다.
2016년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의뢰한 여름철 폐사모돈 13두 검사 결과에서는 4주의 노비균이 분리됐다.
최근 도드람동물병원 연구사례집에 보고된 국내 노비균 모돈폐사 현장 케이스에 따르면 2017년 모돈급사 사례에서도 옵티팜에 의뢰한 실험결과 노비균이 확인됐다.
모돈급사는 양돈장에 엄청난 손실을 유발한다. 당장 노동력, 모돈자체 비용, 태자 폐사, 사료비, 후보돈 구입비 등 직접적인 손실을 일으킨다. 또한 모돈군의 산차구성을 깨뜨리므로 장기적으로 생산성적을 뚝 떨어뜨린다.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사료조절, 면역강화, 고온스트레스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상용화돼 있는 백신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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