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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오리 시장점유율 확대…실적호조 이어지나

1분기 큰 폭 신장 힘입어 세 불리기 공격경영
일각 “휴지기제 인한 반짝효과”…부정적 시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정다운이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오리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정다운이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1억원에서 12% 증가한 2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에서 68% 늘어난 42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7억원에서 19% 증가한 32억원이다.
이는 지난 겨울 국내 AI 발생과 정부의 오리휴지기제 여파로 국내 주요 업체의 오리 사육 마릿수 및 도압실적이 크게 감소했으나 정다운 소속 농장이 위치한 나주 지역은 AI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아 공급부족으로 오리가격이 상승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다운은 지난 해 오리고기 판매량 확대에 따른 생산기반 및 부화장 확충을 목적으로 지난달 신선산오리영농조합법인 및 아림부화장을 인수하기에 이른 것.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정다운이 시장점유율을 높히며 실적이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한 육용오리 계열업체 담당자는 “1분기 까지는 공급부족으로 오리가격이 좋았었지만 휴지기제가 해제된 3월 하순부터 육용 병아리 입식이 급격히 증가, 사실상 이미 공급과잉에 접어든 상태”라며 “공급이 과잉인 상황에서 정다운이 생산기반 확충으로 가져온 시장점유율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 시장에서는 현재(2017년 도축실적 기준) 다솔이 도축 점유율 30%로 가장 선두에 있으며 그 외에 정다운, 사조화인코리아, 주원산오리, 참프레 등이 주요업체로 이들 업체의 도축량이 오리산업 전체에서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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