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기상기후변화 맞춤형 정보…농가소득과 직결

농촌경제연구원-기상과학원, 정책연구협의회 가져
특화서비스 부재 극복 과제…관측정보 고도화 추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은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직무대리 김백조)과 기상기후정보 활용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사진>를 가졌다. 양 기관은 2012년 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남 나주 소재 농경연 세미나실에서 열린 협의회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재철 기상청장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재능기부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창길 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맞춤형 기상정보의 활용을 확대하면 농축산물 수급과 농가 소득 안정, 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 관측사업과 기후변화 연구 등 기상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 최병옥 연구위원은 ‘농업관측사업 현황 및 기상 단수 모형’을 발표하면서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목적으로 농경연이 35개 품목에 대해 더욱 정확한 관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지 기상정보 수집센서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드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기상청의 자료 활용도를 높인다면 더욱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농경연 환경·자원연구센터 임영아 부연구위원은 ‘기상 및 기후 정보 활용이 농가소득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하면서 “기상 및 기후 정보 활용도가 높은 농가일수록 소득이 높았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보여 정확한 기상 정보 제공이 농가 소득 증대와 연결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김백조 기상과학원장 직무대리는 ‘농업기상 연구 및 서비스’ 발표를 통해 “농작업 자동화, 센싱 기술의 발달과 정보통신기술 고도화로 빅데이터 기반의 융합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기상업무에 대한 인식 부족, 관련 부처 및 부서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부재, 농업분야에 특화된 서비스 부재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국립기상과학원 번영화 기후연구과장의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김연희 연구관의 ‘초고해상도 기상정보 생산 및 활용’이 발표됐다.
농경연과 기상과학원은 앞으로 기상정보를 활용한 농업관측정보 고도화 등에 대한 사업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