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개량협의회가 한우 후보씨수소 37두를 선발했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이학림)에 따르면 가축개량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한우분과실무위원회를 갖고 후보씨수소를 선발했다.
이번 제74차 당대검정우(453두)는 12개월령 체중과 혈통지수로 평가된 도체형질의 유전능력에 있어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가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서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가축검정기준에 결격사유가 없고 증체와 육질의 유전능력이 상위 약 8%(37두)에 해당하는 개체들이라는 설명이다.
당대검정기관별로 선발된 한우 후보씨수소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 32두,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1두,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3두, 대기 후보씨수소(KPN1372) 1두 등 총 37두이다.
이들 후보씨수소에는 KPN1394∼KPN1429의 명호가 부여됐고, 후대검정교배용 정액을 생산해 7∼8월에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배포, 후대검정용 수송아지를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개체를 생산한 한우육종농가(26두)에 대해선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두당 1천만원씩의 개량장려금을 지급한다.
이학림 소장은 “암소개량을 위해서는 씨수소와 교배 암소 간 혈연계수가 낮고, 암소의 부족한 형질의 유전능력을 보완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합한 정액선정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