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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집스런 개량만이 한우산업 살 길”

한종협, 한우능력평가대회 성적 보고회
모든 부문서 전국대비 월등한 성적 기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9·20 양일간 천안대명리조트에서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개량의 중요성과 성과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첫째날에는 20회 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신목장 유인상대표는 사례발표자로 나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유인상 대표는 “2000년 한우 7마리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왔다. 정액, 수정, 분만, 기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한우개량만이 살길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일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5대에 걸쳐 어미소 등의 혈통을 연구하면서 최고의 소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철저한 기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암소 개체에 대한 정보기록하고 있으며, 정액명 등을 분만 도태시 개체기록부 한 장에 볼 수 있도록 기록한다. 인공수정시 근친교배를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의한 정보조회로 맞춤형 정액을 자가 인공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0회 대회에 출품한 222두에 대한 전체 성적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출품된 전체 소의 평균 출하체중은 767.71kg(도체중 464.63kg)으로 전국평균 736kg보다 31kg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최장근단면적은 98.85㎠로 전국평균 92.1㎠보다 6.7㎠정도가 높았다. 근내지방도는 20.02로 전국평균 15 대비 5점이 높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부장은 “모든 부분에서 전국평균대비 높은 성적을 보였다. 대회별 성적을 분석해보면 지난 19회 때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출품우의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은 “한우산업의 발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계유일의 유전자원인 한우의 개량 밖에 없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한우는 도체중이나 육질 면에서 비교가 어려울 만큼 좋아졌다. 이것이 바로 개량의 효과”라며 “농가단위의 암소개량 노력이 결국 한우산업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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