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미국, 브라질산 쇠고기 금수 조치

전수조사 결과 농양·액상이물질 등 발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미국이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해 금수 조치를 했다.
미국은 지난 3월 브라질산 쇠고기 파동 이후 전수조사를 실시해 6월23일 안전성이 우려되는 냉장, 냉동 쇠고기를 별도 통지 시까지 금수 조치했다.
미국은 지난 3월 브라질산 쇠고기 11%를 금수 조치한 후 아직도 브라질산이 소비자 건강과 위생을 위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또 다시 금수 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 쇠고기에서 농양과 액상이물질, 도축 전 섭취한 사료 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미국 관계자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경우 문제의 쇠고기는 갈은 고기(grinding meat)가 대부분이며 물량은 1천 톤 가량”이라고 소개했다.
유럽과 캐나다 등도 브라질산 축산물에서 안전성 문제를 발견하고 수입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상태이다.
유럽에선 브라질산 축산물의 안전성 점검을 강화해 108건의 문제를 적발하고 선적 금지와 검역관리를 강화 중이다. 적발된 내용 중 77건은 닭고기에서 살모넬라를, 4건은 쇠고기에서 대장균 독소(Shiga toxin)를 발견한 것이다. 그 밖에 2건은 말고기와 말 관련약품이 검출된 것이고, 25건은 불투명한 수출검사와 콜드체인상의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다.
캐나다는 지난 봄 브라질 쇠고기 파동 이후 육류 191건을 검역단계에서 검사한 결과 6건이 안전성을 충족하지 못해 수입을 취소했다.
미국의 이번 금수 조치에 따라 세계 축산물 시장에서 브라질산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에 큰 악재가 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