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설 명절에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1일 농협본관에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을 설치,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농협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4)과 과일(2), 채소(2), 임산물(2) 등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물가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3일부터 전국의 약 2천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시작한 ‘설 명절 농축산물 페스티벌’을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등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을 맞아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수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전체 공급량 중 약 70%를 5만원 이하 맞춤형 선물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국 116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서도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산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농협은 설 명절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도 운영하면서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과 현장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