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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최대산지 전남에 ‘농가 자율방역단’ 구성

나주·영암 미입식 사육농가 자발적 참여
하천 등 철새경로 소독…관련단체 협조 당부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국내 최대 오리생산지인 전남지역 농가들이 AI 차단방역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는 지난 16일 영암휴게소에서 ‘오리 자율방역단’(단장 마광하)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자율방역단은 방역활동 방향과 민·관 차원의 지원 현황 등을 설명했다.
자율방역단은 전남 나주·영암지역 미입식 오리 사육농가로 구성됐다. 기계적인 질병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달 초부터 방역단은 영암군청과 나주시청에서 각각 광역살포기 장비 및 차량 1대씩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소독차량은 주로 철새가 도래하는 하천, 저수지 및 큰 도로변을 소독하고 있으며, 농장주 단독 도로는 다니지 않는다.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차량 운행일지도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유류비는 계열업체와 도지회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인건비의 경우 오리농가들이 무료 봉사키로 했다. 이 외에도 영암축협과 나주축협에서도 생석회 1천500포를 지원받아 농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마광하 단장은 “전국적인 AI 확산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절박한 마음으로 농가들이 고심 끝에 전남지역 소독에 참여하게 됐다”며 “방역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기관 및 단체, 계열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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