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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중 관계 경색에 우유 수출도 비상

호조세 보이던 유업계 수출 실적
프로모션 강화 불구 오히려 부진
통관 지연·반품 사례 크게 늘어
사드 갈등 따른 악영향 분석 뒷받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중 관계 경색으로 대중국 우유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배치 결정과 관련해 각종 무역보복이 발생되고 있다. 이런 무역보복이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유 및 유제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일유업의 경우 지난해 중국 흰 우유 수출실적이 30억원 수준이었다. 현재 매일우유의 중국 수출 길은 거의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유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그 외 대다수의 유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 차이는 있지만 흰 우유 수출이 20~30% 정도 감소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중 FTA 체결과 대중국 소비홍보활동 강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수출실적이 부진한 원인은 최근 한-중의 정치적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 중국 우유수출이 한 때 호조세를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국내 업체들도 과감한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 우유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국가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수출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통관지연이나 반품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미엄 급 제품으로 각광받던 중국내 우리 우유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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