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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병원성AI 확산 방지 ‘총력전’

축협 등 256계통조직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생석회 500톤 소독약 4천5백리터 긴급 지원
공방단 NH방역단 등 소독차량 600대 풀가동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고병원성AI 확산방지에 조직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256개 계통조직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데 이어 생석회 500톤과 소독약 4천500리터를 방역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특히 115개 일선축협 공동방제단(방역차량 450대)과 도별 9개단이 조직돼 있는 NH방역지원단(방역차량 154대) 등을 풀가동해 소규모농가는 물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도 현장을 계속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요원들을 격려하면서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달 22일 충북 청주 북이면의 거점소독소를 직접 찾아 현장요원을 격려하고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면서 “초동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어 24일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선 축산경제와 일선축협 뿐 아니라 농협 전체조직이 AI 확산방지에 팔을 걸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예산이 없어 방역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특별예산을 배정하라”고 교육지원부문에 지시했다.
김태환 대표도 지난달 27일 충남 아산 배방읍 방역초소를 방문해 현장요원을 격려하고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국민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AI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고병원성AI의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AI가 발생되면서 즉각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앙본부는 물론 지역본부(16)와 일선축협(139), 축산사업장(117) 등 전국 256개 계통조직에서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AI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 공유하고 방역상황을 점검·지도하고 있다.
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속에 긴급 방역용품 공급 및 취약지역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AI 발생지 및 위험지역에 방역용품 비축현황을 점검하고 생석회 500톤, 소독약 원액 4천500리터를 긴급 지원했고, 계통조직 도축장, 사료공장 등 39개소의 방역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전국 115개 지역축협에 배치된 공동방제단은 450대 방역차량을 이용해 매일 관할지역 내 농가를 방문 소독하고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또 소독대상을 기존 소규모 농가에서 밀집사육지, 가금거래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농협지역본부와 농협사료, 일선축협이 연합한 도 단위 권역별 방역조직인 NH방역지원단(9)에선 183명의 방역요원이 154대의 방역차량을 활용해 집중소독지역 선정 및 관리, 긴급방역활동, 방역요원 교육, 대내외 차단방역 등의 활동을 전개 중이다.
농협은 현재 정부의 단계별 긴급행동지침 및 이동중지명령 등을 농협계통사업장과 축산농가들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농협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를 통해 AI 발생상황과 각종 정보 및 방역요령 등도 제공하고,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도 농가에 실시간 발생상황 등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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