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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8-09 10:25:46

 

소비 아닌 공급량 부족 따른 시세 상승 전망

육용종계 성적 둔화, 수해피해로 병아리 수급 차질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7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7천173만수)대비 6.2%감소한 6천727만수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서는 당초 감소폭을 3~4%로 예상했었지만 종계들의 성적 개선이 늦어지면서 병아리 생산량이 감소했고, 일부 농가들이 수해피해를 입어 감소폭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7월 육계 시세는 초복 이후 장마로 인한 수해 피해가 커지면서 소비감소가 두드러졌고, 삼계 공급량이 증가(전년 동월대비 11.4%증가한 2천923만수)하면서 초복기간 2천900원/kg(대한양계협회 육계시세) 형성되다 월말에 이르러서는 2천300원까지 하락했다. 7월의 경우 육계, 삼계 모두 날씨 영향으로 시세와 도계육 판매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으며, 강수량에 따라 소비의 등락이 심했다. 
이달 육계 공급량은 육용종계의 성적 하락, 장마철 수해 피해로 인한 수급(병아리) 차질이 생기면서 전년대비 6~8%가량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8월 삼계 공급량은 약 5~10%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종계의 수해피해 및 생산성 저하, 더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병아리의 시세는 당분간 유지되며 육계시세는 소비증가가 아닌 공급부족으로 인해 현재 보다 상승된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 시황예측
지난 6월 육용종계 분양은 56만 7천수로 전년동월(50만2천수)대비 12.9% 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또 7월 종계분양이 약 58만2천수로 예상돼 7월까지의 누계가 418만1천수로 전년동기(397만 1천수)대비 5.3%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달 이후 종계 분양이 약 280만수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3년 총 공급물량은 전월 예상수량보다는 소폭 감소한 690~700만수가량이 분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5천932톤으로 전년동월(2만4천392톤)대비 6.3% 공급량이 증가했다. 종계 사료량 증가는 종계 생산성 저하로 병아리 시세가 하락하지 않으면서 종계 도태가 늦어진 탓이다.
중기적 병아리 공급은 이달 초 올해 추석 대비 출하물량 입란으로(추석기간 3일 휴일) 수급이 풀려 종란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종계 생산성 개선이 늦어지고, 수해피해 및 더위 피해영향이 더해져 이달 이후에도 업체별 수급불균형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에서 물가 안정화 차원에서 육용 실용계 종란 수입을 요청, 계열화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도 우리와 같은 종계 생산성 저하가 발생되고, 유럽의 경우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수입이 원활치 못한 상황이다. 
2022년 종계 분양 감소와 질병으로 ’23년 육계 수급차질이 발생되고 있고, ’23년 종계 분양도 증가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육계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계열화 업체는 종계의 더위 피해를 최소화 하고, 하반기 고병원성, 저병원성 AI 등 철저한 질병 방역관리, 종계의 생산연장 등을 통하여 업체별 수급 불균형이 발생되지 않도록 종계 관리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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