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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7월 1일~7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7-05 10:54:42

 

생산량 증가로 산지가격 하락세 불가피

노계군 생산 가담,  유통시장 악영향

 

◆ 동향
지난 6월 수도권지역 산지 계란값은 두 차례에 걸쳐 개당 11원(특락 기준) 하락했다. 생산성 회복과 소비감소가 주요인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마철은 계란소비에 있어서 호재임은 분명하나 생산량이 많아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 농가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방역실 CCTV 설치 건과 관련해 현재 가금 농가들이 방역실 및 각  사육시설의 출입구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 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된다. 정부는 농가별 비용부담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설치돼 있는 CCTV 범위 내에서 유권해석 및 공문조치 등을 통해 CCTV 추가설치를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 조건이 수용이 어려울 경우 방역 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CCTV를 추가로 설치할 때까지 방역 점검 및 과태료 제재 조치를 면제해야 할 것이다. 

 

◆ 자료분석
지난 5월 입식된 산란종계는 3만3천수로 집계됐다. 이에 5월까지 입식된 누계는 16만4천402수로 전년 같은 기간 18만수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을 비롯한 3/4분기 산란실용계 생산에 적극 가담예정인 산란종계(지난해 4/4분기 입식 분)는 287천수로 전년 같은 기간 120천수에 비해 139% 증가했다. 
5월에 입식된 산란실용계는 319만8천수로 전년 같은 달 495만수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연말 큰 알 생산에 주력할 계군이다.
5월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3만43톤으로 전년 같은 달 3만889톤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6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산란사료 생산실적은 24만9천4톤으로 전년 같은 달 23만5천121톤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전망
지난 6월부터 산지 계란 유통상황은 소비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생산성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재고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큰 알 생산에 가담 중인 계군의 도태 수수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어 재고량 증가세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산란성계육 도축실적은 268만1천수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9% 수준에 그치는 등 최근까지도 노계군 생산 가담이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4월까지 약 7개월간 입식된 산란실용계가 최근 큰 알 생산에 영향을 미칠 시기이다. 반면 노계군의 생산가담 영향으로 유통상황을 악화 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대체 음식으로 계란의 소비증가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앞서 논한 노계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달 산지 계란값은 하락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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