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 공모사업’에서 조사료 전문단지 2개소와 조사료 가공시설(보완) 1개소가 선정돼, 국비 22억4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료 전문단지는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해피축산(사업비 9억1천200만원) ▲진천군 진천축협(사업비 35억3천100만원)이며, 조사료 가공시설은 ▲보은군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사업비 5억6천100만원)이다.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향후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조사료 가공시설은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개보수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북도는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에 선정돼, 이번 선정을 포함해 총 12개소의 조사료 전문단지를 보유하게 됐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사료 생산과 이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신축 예정지에서 본점 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NH농협은행 부행장, 맹석인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이사회 및 감사 임원진 등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신용사업 4조 원, 경제사업 2천억 원 규모의 대형농협이지만, 그동안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본점 통합청사 건립을 미뤄왔다. 그러나 1981년에 사용승인을 받은 현 본점의 노후화와, 경제사업부·본점영업부가 별도 임차 사무실에 분산 근무하는 등 업무 비효율이 누적되면서 통합청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성진 조합장은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본점 통합 신축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새로운 청사는 대지 225평, 연면적 805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올해 2월 농협중앙회의 실시설계 검토를 완료하고, 10월 초 중랑구청으로부터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농협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통합청사를 설계했다”며 “새로운 본점은 업무 효율을 높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박정현 양돈PM이 유튜브 채널 ‘팜스코TV’<사진>를 통해 한돈 산업의 현황과 모돈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핵심 관리 포인트를 공개했다. 박정현 PM은 “2024년 한돈팜스 기준 PSY는 22.3두로 기후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분만율·이유두수 개선을 위해 ▲발정 탐지와 교배 관리 ▲임신 후기 영양 관리 ▲균일한 자돈 생시체중 확보 ▲초유·포유 관리 ▲모돈의 포유기 사료 섭취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돈·임신돈·포유돈으로 이어지는 번식 사이클별 사료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후보돈은 250일령·150kg에서 초종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임신 후기에는 태축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체형관리를 고려하면서 사료를 증량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포유돈은 여러 번 나눠서 급이하는 방식을 통해 최대 섭취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PM은 “분만율 2%p, 이유두수 1두만 개선해도 한돈 평균 PSY를 25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팜스코는 모돈 전용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정비해 ‘리더맥스GT 모돈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관리 방안은 팜스코 공식 유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조금, MZ세대 성지 성수동 한복판에 오픈 사전 예약 조기매진…9일간 1만5천명 다녀갈듯 한돈의 ‘한계없는 매력’이 MZ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의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지난 11일 MZ 세대들의 성지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막을 올린 것이다. 10월1일 한돈데이를 기념해 한돈이 가진 ‘1001% 슈퍼 에너지’ 를 체험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진 이번 팝업스토는 오는 19일까지 총 9일간의 전 일정의 사전예약이 조기 매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더구나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내내 현장 대기 예약도 병행,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예약하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9일간의 운영기간 모두 1만5천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개막 첫날부터 현장에는 성수동 특유의 감성을 즐기러 온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팝업스토어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 미식축제인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0월 16일부터 나흘간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올해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중심 행사를 넘어, 도시 전역이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로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춘천의 대표 닭갈비업체 10곳과 막국수업체 5곳이 참여해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행사장 내 판매가격은 닭갈비(200g) 9천900원, 막국수 7천원으로 통일해 운영된다. 한편, 공지천 메인 행사장은 차량 진입이 제한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출렁다리 임시주차장과 모다아울렛 지하주차장을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양수)는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이석규)과 민간협력으로 추진한 고능력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동일 시기에 태어난 인공수정 개체보다 약 1개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보유한 고능력 암소로 생산한 수정란을 광주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수정사들의 이식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거쳐 얻어진 첫 결실이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돼, 경기도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한우 개량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정란 생산(OPU 방식) ▲유전체 분석을 통한 혈통·능력 검증 및 공란우 선발 ▲당대 검정우 확보 등을 포함한 개량 순환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정란으로 생산된 송아지에 대해 성장 과정 및 유전체 분석 등 사후관리도 지속 추진해, 구매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개량 속도를 가속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양수 소장은 “경기도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분석과 수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월 돈육시장동향, 연휴 이후 소비위축 '덤핑출현' 구이류 발주 감소 등심 약세 전환...후지만 강세 유지 추석명절 후 돼지고기 소비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10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돼지고기 최종소비가 증가,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보유재고를 대거 털어냈다. 하지만, 연휴 이후에는 소비 위축으로 돌아섰다. 연휴 이전 판매되지 못한 일부 물량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풀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행사가 줄어들며, 소비 발길이 뚝 끊겼다. 정육점과 식당 발주도 감소했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재개 외 다른 수요는 저조하다. 등심도 계절영향으로 약세전환했다. 후지만이 식자재, 원료육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 역시 고전 중이다. 냉장육은 장기 연휴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가오며 시세가 떨어졌다. 냉동육은 평년대비 재고가 많지 않은 가운데 프랜차이즈, 배달음식점 등에서 꾸준히 수요가 발생,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추이와 공급상황 등을 감안
[축산신문]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포크리에’ 20기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3일 전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이어진 활동은 9월 18일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종료됐다. 올해로 20기를 맞은 포크리에는 돼지고기와 소믈리에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소개하는 선진의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 기수 일반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를 체험하며 올바른 식문화를 전파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왔다. 20기 포크리에는 총 53명이 선발돼 활동했으며, 수도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전주·광주·대구·부산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서부권·영남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폭넓은 시각에서 선진포크한돈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전국 주요 거점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확산시킴으로써, 선진포크한돈의 가치가 보다 널리 공유되는 계기가 됐다. 한 달간의 활동 기간 동안 포크리에는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참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지난 9월 25일 하림중앙연구소에서 ‘양계 전문화 교육’<사진>에서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환절기 대비 영양 및 사양관리 방법에 대해 알렸다. 이번 양계 전문화 교육에는 양계 전문 사업부장과 지역부장들의 참여를 통해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하고 가장 합리적인 현장 컨설팅 방법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환절기와 동절기를 대비하여 농장에 제안할 수 있는 영양·사양 관리 방법 교육과 최근 질병 트렌드와 대응 방안, 양계 사용 원료의 이해, 기록 관리의 사전, 사후 관리를 구분, 실제 농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진 현장 실증 컨퍼런스는 지역 실증 사례를 통해 담당자의 농장 문제 해결 방안을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의견들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9월 프랑스 SPACE 박람회 참여자는 유럽의 최신 양계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와 향후 대응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번 양계 전문화 교육을 통해 고객 농가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TMR(전 혼합사료) 및 TMF(전 혼합발효사료) 플랜트 전문 시공 업체로 농가 사육에 기여하고 있는 ㈜린도(대표 송문희)가 낙농과 한우농가에 농가용 배합기 공급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 공장형을 시공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TMR(F) 농축산조합 최다 공급업체인 린도는 국내 농축협과 영농법인 TMR(F)사료 생산설비를 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 호주, 튀르키예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올-스테인리스 농장형 버티컬배합기, 사료 자동 급여기, TMR 플랜트(사각 래핑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린도의 TMR 생산장비의 장점은 효율적인 사료 혼합이다. 버티컬 배합기를 사용하여 사료가 하부에서 상부로 순환하며 자연 낙하하는 구조로, 혼합 효율이 뛰어나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사료가 부드럽게 배합되어 급여가 간편하고 빠르며, 작업 시간이 절약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자가 배합이 가능해 원료 자체 구매 및 농가 부산물 활용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가축에게는 균형 있는 사료 급여로 건물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소화기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배합기의 가동 과정에서 자동 정·역회전 시스템을 장착하여 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3일 국내 토종닭 품종별 번식 특성 비교 분석 결과, 품종에 따라 정액 품질과 정자 운동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국제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된 우리나라 토종닭 60계통 중 10계통, 172마리를 대상으로 정자 농도와 운동성을 정밀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정자 농도는 한국형 화이트 레그혼·강원재래닭·아라우카나 순으로 높았으며, 오계와 횡성약닭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자 운동성은 경북재래닭(90.1%)과 아라우카나(88.6%)가 가장 높았고, 반면 오계(75.2%)와 긴꼬리닭(63.9%)은 낮았다. 특히 강원재래닭과 아라우카나는 정자 농도와 운동성 모두 양호해 번식능력이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됐다. 반면 오계와 긴꼬리닭은 번식력은 낮지만, 고유한 외형과 특성을 가진 유전자원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가 국내 토종닭의 번식능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희귀 품종의 보존 및 산업적 활용 확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토종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8일~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Vietstock 2025’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해 동물약품 수출 시장 확대에 힘썼다. 이번 한국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미라클스코프, 씨티씨바이오 등 6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 축산업은 국민소득 증가, 식품소비 고급화 등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연평균 5~7%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 동물약품 수요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Vietstock 2025’에는 20개국 200여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차렸고, 1만3천여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관에서는 업체당 평균 18건 상담을 진행했고, 평균 계약액은 약 37만 달러(한화 약 5억 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1월 25일~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VIV MEA 2025’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 올해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병곤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동물약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동물약품 수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