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정규성)은 지난 3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6일에 걸쳐 2024년 조합원 무료건강검진<사진>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실시했다. ‘조합원이 건강해야 우리 조합도 건강하다’라는 취지 아래 매년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양평축협은 2014년부터 매년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조합원 출생 연도를 홀수와 짝수 연도로 구분해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 가족들도 자부담을 통해 건강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2023년은 홀수년도 생년월일인 조합원이 334명이 대상이며 신청한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196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정규성 조합장은 “서울에 소재한 대학병원인 고대안암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후 조합원들로부터 아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양평축협은 조합원이 건강하게 축산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내외적 불경기인 상황에서도 하림 사육 농가의 평균 조수익(농가총수익)이 2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육계사육 농가의 평균 조수익 2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상생경영 기반 사육에만 전념, 안정적 환경 조성 ‘올인' ‘동반성장’ 모토 전국 560여 농가와 파트너십 어떤 경우에도 농가 손실없는 프로그램 가동 규모 확대·사육회전수 꾸준히 높여 수익 극대 고부가가치 축산 구현·농촌 경제 활성화 일조 <표1 > 하림계약사육농가 수익 성장 농가와의 상생노력 결실 하림이 꾸준한 농가소득 향상과 생산성 개선을 통한 상생경영을 펼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림 사육사업(조현성 사업대표)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천700만원이었던 계약농가 평균 사육소득이 지난 2023년에는 무려 약 3배 증가한 2억 5천900만원으로 올라갔다. 2023년 기준 도시 근로자 가구 연평균 소득(7천600만원) 대비 3배 이상, 전국농가 대상 연평균 소득(4천800만원) 대비로는 약 5.3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실제로 하림 계약사육농가 평균 조수익은 지난 201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4년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분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53개 기업을 선정해 총 9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정책적 전략 수립과 이행을 위한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총5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역량과 사업화 모델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의 그린바이오는 12사 중 분야별로 식품소재 8개, 천연물 2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기업이 선정했으며, 스마트농업은 13사 중 분야별로 빅데이터·인공지능 6개, 자동화·무인화 4개 및 차세대 스마트팜 3개 등 총13개 기업이 선정되어 예년에 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지원(사업화)은 분야별로 종자 2개, 동물용의약품 1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천연물 4개, 식품소재 4개로 그린바이오 6대 분야에서 고르게 기업이 선정되어 지원받게 됐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충남도의회의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하 한돈산업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과 관련,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는 지난 4월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건의안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돈 가격 및 수급안정 지원, 농가 경영안정 지원, 탄소중립 대책, 전문인력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한돈산업과 한돈농가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것 역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조치라며 감사의 뜻도 잊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이번 충남도의회의 건의안 채택이 그간 ‘한돈산업법’ 제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양돈업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한돈산업법’ 이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방의회 등 각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12일 한탄강 8경 중 하나인 비둘기낭 폭포에서 2024년 원로조합원 일일 대학<사진>을 진행했다. 원로조합원 일일 대학 행사는 65세 이상(1959년생) 조합원과 명예조합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각 지역 조합원들은 조합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포천시 소재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에 집결해 폭포를 관람하고 이동면 장암리 우목정갈비로 옮겨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간단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덕우 조합장은 “이 자리에 모이신 선배 조합원들의 노고와 전 이용에 임직원 모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국제박람회 참여 등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논의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하며 축산 스마트팜 전담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설치된다. 지금까지 경쟁력있는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솔루션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스마트축산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방안, 해외시장 개척 전략, 투자유치 확대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출범식 당일 지원단은 국내 스마트축산업체의 어려움을 덜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 축산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축산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부진에 빠진 한돈소비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삼겹살․목살 등 한돈 인기 부위를 할인 판매에 착수했다. 먼저 한돈몰에서는 두 차례에 나누어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이 진행된다. 1차 판매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을 한 세트로 구성해 한돈 2kg을 평소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돈인증점(음식점, 식육점 등)에서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가족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7개 대형마트도 동참, 오는 5월 1일부터 삼겹살, 목살 등 인기 한돈 부위를 10~50%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전통시장을 통한 한돈소비 촉진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용식씨와 함께 ‘한돈과 함께하는 뽀식유랑단(이하 한돈 뽀식유랑단)’을 운영,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4월26일 충남 홍성군 광천전통시장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6일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한우사육 조합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파주연천축협은 농협중앙회가 2025년까지 번식농가 2만호를 육성해 우량 암소를 확보하는 목표 아래 추진 중인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에 경인지역축협 중 최초로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설명회를 열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발 더 앞서 나가고 있다.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은 암소개량을 통한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으로 한우산업 성장 동력 및 축협 기반을 유지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협중앙회 디지털 컨설팅팀 김수지 계장으로부터 ‘NH하나로목장 활용법 소개’, 뿌리농가육성팀 안상원 팀장으로부터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소개’, 축산연구원 최소영박사로부터 ‘유전체분석의 이해 및 활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은 2024년 현재 전국 64개 축협 7천129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인지역축협은 고양, 남양주, 부천, 용인, 파주연천, 평택축협 등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은 현재 파주지역 28농가 1천832두, 연천지역 16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F)이 지난 4월 25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주요 농정 현안 및 국정 이슈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연구협의회는 정책 연구방향 설정 및 농정시책 수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농정 현안에 대응하고자 열렸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농경연 한두봉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농경연 황윤재 식량경제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제1분과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을 주제로 열렸으며 농경연의 유통혁신연구실, 축산경제연구실, 원예경제연구실, 곡물경제연구실에서 각각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농식품부와 공유했다. 제2분과는 ‘든든한 소득·경영 안정망 구축을 통한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주제로 열렸다. 농경연 정학균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농업구조연구실, 농업인력연구실에서 함께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제3분과는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엄진영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KREI의 신산업연구실, 식품경제연구실, 반려동물복지연구단이 참여했다. 마지막 4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산 현장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의 약 73%가 퇴비로, 12%가 액비로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4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함께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1만5천여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냄새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에 대해 현장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분뇨는 5천87만1천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고, 이 중 돼지분뇨가 1천967만9천톤(39%), 한·육우가 1천751만1천톤(34%)으로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발생된 가축분뇨의 51.5%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했으며, 48.5%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처리되고 있었다. 축종별로는 한·육우와 젖소 분뇨는 주로 자가 처리되는 반면 닭, 오리, 돼지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생한 가축분뇨의 약 73%와 12%는 각각 퇴비와 액비로 활용되고 있었다. 돼지 분뇨를 제외한 대다수의 분뇨가 퇴비로 활용되는 것이다. 또한 냄새 저감을 위해 농가의 55%가 안개분무시설 등 장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가의 62%는 다양한 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도의회가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하 한돈산업법)의 조속한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 본회의에 직회부되면서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인 만큼 ‘한돈산업법’ 제정 역시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4월24일 제3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한돈산업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의원은 이번 발의를 통해 “9조5천억원에 달하며 쌀을 능가하는 생산액을 감안할 때 한돈산업이 우리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가격 및 원자재값 상승, 탄소중립‧동물복지‧축산냄새 등 소비변화와 지역 상생 문제에 따른 사육환경 개선 비용 증가 등이 우리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특히 FTA로 인해 국내 돈육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되면서 가격변동이 매우 유동적일 뿐 만 아니라 돈육 수입이 확대될 우려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급변하고 있는 한돈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