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5일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가금질병 현황 등을 공유했다. 협의체에는 생산자단체, 대학 교수, 가금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전문가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금질병 중장기 연구 방향을 토의하고, 새 연구과제 발굴에 힘썼다. 특히 국내 유행하고 있는 닭전염성기관지염 백신주 개발 시급성 등에 공감하며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살모넬라, 닭진드기, 딱정벌레, 기생충 질병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지속적으로 현장 전문가와 소통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해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도의회가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하 한돈산업법)의 조속한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 본회의에 직회부되면서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인 만큼 ‘한돈산업법’ 제정 역시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4월24일 제3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한돈산업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의원은 이번 발의를 통해 “9조5천억원에 달하며 쌀을 능가하는 생산액을 감안할 때 한돈산업이 우리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가격 및 원자재값 상승, 탄소중립‧동물복지‧축산냄새 등 소비변화와 지역 상생 문제에 따른 사육환경 개선 비용 증가 등이 우리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특히 FTA로 인해 국내 돈육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되면서 가격변동이 매우 유동적일 뿐 만 아니라 돈육 수입이 확대될 우려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급변하고 있는 한돈산업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상호금융대출금 5천억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조합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지난 3월 11일 세종시 충남세종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백남성 본부장과 천해수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사진>을 갖고 천해수 조합장에게 상호금융 대출금 5천억원 달성탑을 수여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고자 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이번 수상은 경기침체 장기화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과 하나가 되어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 아산축협은 상호금융대출금 5천억원 달성과 동시에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으로 상호금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천해수 조합장은 “이번 상호금융대출금 5천억원 달성탑 수상은 지역사회에 서민금융과 축산인의 영농자금 지원이라는 축협의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일구어낸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라이프 스타일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7기를 통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019년부터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벤터스를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오벤터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Food & Bio) △물류(Logistics) △엔터테인먼트&미디어(Entertainment & Media) 3개 분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엔케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엔터) △CJ CGV 등 총 6개사, 7개부문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일까지이며, 각 계열사에서 제안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해결 역량을 갖춘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찾는다. 심사 프로세스를 거쳐 최대 8팀을 선정하며, 팀당 1천만원의 사업검증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경영전략, IR, 홍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본격 유밀기인 5월 아까시나무꽃 개화기를 맞아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선문규·양봉협회 전무)는 올해 아까시나무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아까시꿀 작황을 예측해 보는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다만, 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 아까시나무꽃 개화 시기가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 기간과 다를 수 있어 실태조사 현장 상황에 따라 다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이상 현상 조사를 비롯해 꿀벌 비적응 요인 등도 연구를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는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총 17개 지역 총 50여 곳 양봉장에서 진행되며, 조사 내용으로는 ▲지역 기상요건(온도·습도·풍속) ▲아까시나무꽃 개화 상태 ▲꿀벌발육(일벌 활동·병충해) 상태 ▲양봉산물 생산 등을 점검하고, 조사 기초자료를 수집하여 정책개발과 연구 등에 활용된다. 또한 올해 아까시꿀 생산량 전망과 함께 벌꿀 성분분석, 수분 측정 등의 품질평가도 이뤄진다. 특히 표본조사에 앞서 정확성과 객관성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장소이거나 인근 양봉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양돈장 피그스토리에서 후계 축산인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에서는 총 6명의 후계 축산인들이 피그스토리 동물병원, 팜원, 팜투 농장을 직접 방문, 각 단계별 사양관리와 함께 환기, 차단방역 및 분뇨처리 등 전반적인 농장관리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축 농장을 직접 확인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배 조합장은 “어려워져만 가는 양돈 현장의 고충을 젊은 한돈인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기 젊은 한돈인 현장학습을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9일까지 2기 젊은 한돈인 현장학습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12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상임감사를 선출<사진>했다. 양주축협 상임감사에는 농협중앙회 출신인 오주학 씨가 선출됐다. 오주학 신임 상임감사는 지난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양주시 지부장을 지냈다. 오주학 신임감사는 “양주 축산인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주축협이 최고의 복지축협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상임감사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임기동안 조합의 현안과 법과 원칙, 규정에 의한 정도경영을 위해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조합을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전남 구례, 여수, 순천일대에서 2024년 여성조합원 혁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수원축협은 여성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차원에서 매년 여성조합원 혁신 교육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 여성조합원 혁신 교육에는 300여 명의 여성조합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각 지역에서 출발해 전남 구례 소재 지리산 화엄사를 관람하고 여수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마친 후 여수 바다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다음날 순천으로 이동해 순천만 국가 정원을 관람하고 각 지역으로 돌아갔다. 장주익 조합장은 “농가와 지역 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여성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수원축협은 앞으로도 여성조합원들의 역할 강화와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024년 2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선진은 지난 2020년 ‘Vision 2025’ 선포식을 통해 국내 종합식품기업 TOP 5 도약, 글로벌 매출 30억 불(한화 약 3조 3천억) 달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채용으로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한 인적 자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모집 분야는 5개 부문 28개 직무로 ▲영업·마케팅 8개 ▲생산·품질관리 5개 ▲R&D 2개 ▲IT 5개 ▲경영지원 8개다. 이번 채용은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전 대비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부문에서 각각 8개 직무를 구성,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은 오는 7일까지로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이며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다. 직무별 업무 내용, 우대사항 등 채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선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맞춤형 건강·영양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해 온 식품영양성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총 9만2천여 건의 영양성분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을 맺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단위, 형식 등을 표준화한 식품영양성분 통합 DB를 구축하여 그간 건강·영양분야에서 연구자나 산업체가 개별적으로 정보를 가공·정비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범정부 ‘식품영양성분 통합 DB 공동운영규정’ 등을 제정하여 표준화된 영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영양 정보와 함께 국민의 건강·영양관리에 필수적인 칼슘·철분 등에 대한 데이터도 확충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에 식품영양성분 DB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영양성분 DB에 대한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의어나 관련어로 검색해도 영양성분 정보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먹이원인 꿀샘식물(밀원)의 중요성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꿀샘식물 확보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산주들이 자발적으로 꿀벌목장을 조성하여 이를 양봉인에게 임대하는 제도 도입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 줄 법률적, 제도적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4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사진>에서 개최된 ‘밀원 부족 해결을 위한 꿀벌목장 제도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업계 관계자와 양봉농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홍문표(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승환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장, 이용권 산림청 산림자원과장, 김혜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 보건연구관, 서경석 한국산림경영인협회 강원도지회장, 임찬성 산촌활성화 종합지원센터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산주들이 자발적으로 밀원을 조성하여 양봉인에게 임대할 수 있도록 ‘꿀벌목장’ 제도를 도입하고, 밀원 조성에 산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법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ASF 전국 확산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남하가 지속되며 부산에서도 ASF가 확인된 것은 물론 올해 1월에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사육 돼지에도 발생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람의 출입이 빈번한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마다 소독시설을 설치, ASF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야생멧돼지 발생은 끊이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진은 강원 고성군 민통선 지역 안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진입로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인방역기.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