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4개 권역에서 ‘2025년도 상반기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연구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 R&D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서울 LW컨벤션(수도권), 대전 KW컨벤션(충청권),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경상권),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전라권) 등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농기평은 연구개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행기관과 신규 진입 기관,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 사용법 ▲연구비 정산 절차 ▲불인정 사례 및 제재 사례 등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설명회는 영상으로도 촬영돼 농기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 종료 후에는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비 집행과 관련된 질의응답 및 1: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과제별 정성평가에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방역 국제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간 체결된 동물방역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첫 실질적 공동 성과로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19일에는 AI와 젖소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예찰 현황 ▲AI 백신 활용 가능성 ▲바이러스 종간전파 ▲군집 단위 방역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 20일에는 ASF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의 역할 ▲FAO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내 발생 동향 및 방역대책 ▲예찰 시스템 구축 ▲사전 대응 계획 ▲위험도 평가 기반 전략 등 역학 기
[축산신문 ] Q. 비육우들 중 간혹 뒷다리 힘이 적거나 한쪽 다리를 절거나 못 쓰는 애들이 나오는데 과산증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요? 지속적으로 이런 개체가 한 두마리씩 생기고 있어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말씀하신 증상으로 출하한 소의 도체 성적과 하자육 발생은 어떠했는지요. 비육 마무리 시 다리 절름거림 등의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부상, 발굽질환, 관절염, 칼슘 등 영양소 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산증으로 인해 2차 적인 절름거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발굽과 관절에 염증으로 발생할 수 있고 하자육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육 후기 우사 바닥이 미끄러울 경우 부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비육 후기 우사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비육 후기 대두박 관련 질문입니다. 거세우 24개월령 이후 대두박 추가급여는 지양하라고 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 그런지 상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거세 비육 후기 대두박 추가급여는 무조건 지양하지는 않습니다. 단백질 추가급여가 비육 후기에도 필요한 경우는 근내지방은 우수하지만 도체 중량과 등심 발달이 부족해 더욱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2025년 한우숯불구이 할인행사’<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한우 부위를 시중가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800석 규모의 ‘한우숯불구이존’에는 미식가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한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한 행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부산경남도지회는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산하 6개 복지시설의 취약계층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지원하며 한우농가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한기웅 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의 품격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직거래 활성화 등 실질적인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22일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실용서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인증을 준비 중인 축산농가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자료다. 축종별 인증기준을 비롯해 사후관리 방법, 현장심사 절차 등 인증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담았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농장주들이 인증기준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www.lemi.or.kr) 내 자료실-발간자료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가들이 인증기준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인증제도의 신뢰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21일 ‘5월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한우 농장(대표 박상철)에서 냄새 개선과 친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사진>을 직원들과 함께 전개했다. 진천축협은 이번 축산 환경개선의 날 캠페인 전개뿐 아니라, 깨끗한 축산환경 만들기 캠페인으로 방취림 조성사업 전개 등 각 농장 여건에 맞는 맞춤식 축산환경개선 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상시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지원 등, 축산환경개선에 대한 농가 스스로 의식변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이 각종 규제와 어지러운 국제 정세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써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한돈지도자 연수회 토론회서 지적 이어져 경북 문경에서 개최된 '2025년 전국 한돈지도자연수회' 에서는 ASF와 구제역 등 주요 양돈질병에 대한 방역정책 및 축산환경 정책 방향에 대한 농식품부 관계자들의 발표와 함께 한돈농가들과 토론도 이어졌다. "백신항체율 따라 방역조치 차별화" 농식품부 구제역 방역과 김지호 서기관은 구제역 초동 대응부터 이동제한, 해제, 재입식에 이르기까지 백신 접종 유형과 미접종 유형을 구분, 방역조치에 나설수 있도록 SOP 개선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지호 서기관은 다만 “같은 O형 바이러스라도 다른 유전자 계열형이 유입될 경우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ASF의 경우 전실과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통한 방역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양돈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정부 방역대책에 대한 문제점 지적도 이어졌다. 종합토론에 나선 한 참석자는 강화된 방역시설(8대 방역시설) 가운데 건축물에 붙어있는 전실과 물품보관실, 2m 이상 울타리가 건축법에 저촉되면서 철거될 위기에 처해있는 현장 사례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2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1천300만원 상당의 자연방사 유정란을 전달하는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축산물 정 나눔 행사’의 후원사로 나선 에코팜은 6차 산업에 기초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진천축협과 함께 축산업의 인식개선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하고 있다. 유정란 기탁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영양 공급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다. 박승서 조합장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이웃과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온이 오르면서 냉방기(에어컨) 정비에 나서거나, 뒤늦게 설치를 추진하는 양돈농가들이 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폭염이 예고된 만큼 냉방기는 이제 양돈현장의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하지만 냉방기만 설치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냉방 효율이 당초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사례는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여름 믿고 있던 냉방기가 갑작스런 고장을 일으키며 가동이 중단됐지만 제때 수리가 이뤄지지 않아 폭염 속에 돼지를 잃거나, 그 후유증에 허덕이는 농가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낭패를 막기 위해서는 냉방기 제품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부 축사용 냉방기 공급업체들이 에어컨, 즉 냉방기에는 부적합한 저압용 압축기를 사용해 냉방효율이 크게 떨어지거나 잦은 고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냉방기 전문가는 “저압용 압축기는 냉방기가 아닌, 냉장고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영하 5~7℃의 냉매를 사용하다 보니 코일에 성에가 끼고 이는 곧 냉방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며 “냉방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생산 원가를 낮추려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22일 전라남도 장애인론볼연맹을 방문해 한우고기를 전달<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사료 전남지사와 전라남도 장애인론볼연맹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이번 한우고기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래혁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사료 전남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정의 달로 불리는 5월, 전통적으로 한우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뚜렷한 소비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유통업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소비 실적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그 원인으로 해외여행 수요 급증을 지목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유통업계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5 한우상생위크’ 캠페인을통해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망에서 다양한 한우 할인행사를 전개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예년만 못했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연휴 기간 한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며 “가족 단위의 외식 수요 대신 해외여행을 택한 소비자들이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14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은 한우 시세에도 반영됐다. 공급량 증가와 맞물린 소비 부진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업계는 이 같은 소비 부진이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은 식량안보의 핵심… 축종별 균형 발전 도모 ‘축산인 한마음대회’‘한우 브랜드 축제’ 준비 만전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라는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 박종구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이끄는 중심이자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량 안보 산업”이라며, “축종별 단체장들과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축종이 균형 있고 경쟁력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유도하기 위해 단체장들 간의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하고, 예산 확보에도 함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작금의 축산업은 축산물 가격 하락, 규제 강화, 악성 가축 질병,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악재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모두의 단합과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악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협의회 차원 방역과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