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주최한 ‘제2회 울산축협 한우축제’<사진>가 13만명의 방문객과 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울산 대표 한우 브랜드 ‘울산축협한우’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한우축제는 다양한 부위의 울산한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천200석 규모의 초대형 즉석 한우 구이터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며, 한우를 맛보려는 인파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곳이 ‘한우 맛집’으로 불릴 정도였다. 문화행사 역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윤주보 조합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울산한우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3일 동안 총 100두의 울산한우가 소비되며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거둔 이번 축제는 지난해 대비 방문 인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은 임·대의원 전이용 결의대회<사진>를 열어 조합사업을 전이용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조합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최근 어려운 축산환경을 극복해서 미래로 나가는 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서천축협은 지난 1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임시총회에 이어 임·대의원 전이용결의대회를 열어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임대의원이 하나가 되어 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조합육성 및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는 조합을 만들기로 의지를 다졌다. 마서면 최낙경 대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에서 임대의원들은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을 실천하며 조합사업의 전이용을 통해 조합원에게 모범이 되자”고 결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조합원들에게 조합 전이용을 독려하며 지역축산인을 대변하고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서천축협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조남일 조합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조합의 주체들이 조합과 조합원의 가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조합 구성원의 단결된 의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지붕 차광제 도포사업’<사진>에 본격 착수했다. 축사 내 온도가 25℃를 넘기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기 시작하고, 30℃ 이상에서는 섭취량이 최대 30%, 증체량은 최대 45%까지 감소하는 등 생산성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해축협은 축사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차광제 도포 작업을 고온기 도래 전인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도포를 통해 축사 내 온도가 평균 2~6℃가량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김해시와 협력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총 55농가가 참여하며, 도포 비용은 1평당 2천400원이다. 이 중 김해시와 김해축협이 75%를 부담하고, 농가는 25%만 자부담하면 되도록 설계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송태영 조합장은 “여름철 고온은 가축 건강뿐 아니라 농가의 경영 안정성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차광제 도포사업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사용되는 차광제는 자연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지난 5월 15일부터 1박 2일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바부다홀에서 강원지역 축협 구매·지도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고성축협 외 12개 조합에서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사료의 박중국 박사와 안준상 박사가 강사로 나서 비육 및 염소 축종의 시장 동향과 사육 단계별 사양관리기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다가오는 하절기를 대비한 사료 관리 요령 등 농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포함돼,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밀착형 교육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지섭 지사장은 “최근 한우 가격 하락과 농가 생산비 증가로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고품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9일자로 도내 모든 방역대 내 가금농장의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193일 만의 조치다. 이번 해제 결정은 지난 4월 4일 청주시 북이면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반경 10km 이내 45개 가금농장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충남 천안시 발생 사례로 방역대에 포함됐던 청주시 농가 4곳도 같은 기준을 충족했다. 방역대 해제는 마지막 발생 농가의 소독 완료 후 28일이 경과하고, 해당 지역 내 모든 가금농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이번 동절기 동안 충북에서는 총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 2건, 진천군과 음성군이 각각 3건씩이었다. 특히 산란계 농장에서의 발생 비중이 높아 피해 규모가 예년보다 컸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완공된 동물위생시험소의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선제적 예찰검사를 통해 전체 8건 중 4건을 조기에 진단,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약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025년 원로 조합원 효 행사’<사진>를 개최하고, 조합 발전에 기여해온 원로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효 행사는 1956년 이전 출생한 70세 이상 원로 조합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포천축협은 지난 14일 각 지역에서 준비된 버스를 통해 서울로 이동, 서울식물원 관람과 김포 아라뱃길 유람선 체험을 포함한 특별한 하루를 제공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아라뱃길 유람선 내에서 진행된 효행 행사였다.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방송인 우명 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참석자들은 오찬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포천축협은 조합을 전이용하며 오늘의 포천축협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 준 원로 조합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기원 조합장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원로 조합원들 덕분에 오늘의 포천축협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포천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울타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2~3주 된 송아지가 설사를 하는데 어떤 경우인가요? 어미소의 볏짚 양이 과다한 경우인가요? 분변 밖은 흰색, 회색이고 안쪽은 노란색입니다. 현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송아지와 어미소에 이도제나빌을 주사할 예정인데 올바른 조치인지 궁금합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어미 모유에 지방질이 많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송아지가 설사가 심하지 않고 탈수도 없다면 며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수송아지 30마리를 무혈 거세하고 2주가 지났는데 그중 몇 마리가 다른 송아지한테 올라타고 생식기도 튀어 나오는데 괜찮은 건가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무혈 거세하더라도 승가는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승가나 유사 번식 행동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얼굴 등 외모가 전형적인 비거세 수소로 변한다면 다시 한번 거세 시술 유무를 수의사에게 문의하는게 좋습니다. Q. 12개월 거세우가 어제부터 꼬리를 들고 있네요? 현재 사료섭취는 평범하고 아직 대변하는것은 육안으로 확인이 안되고, 소변만 확인했어요.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대변에 혈변 형태를 확인했나요? 거세우가 꼬리를 들면 요결석증이 먼
[축산신문 기자] ‘자신있게 달아보자 7주령 17kg.’ 오는 7월 17일 퓨리나 갓난돼지 ‘네오피그의 날’을 앞두고 전국 양돈 농가들이 분주해졌다. 7주령 17kg을 달성한 자돈은 그렇지 못한 자돈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증체율을 보이고 있고, 초기성장에 따른 7주령 자돈의 1kg 증체는 출하체중 3~4kg 차이의 격차를 보이고 있음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성장으로 인해 3~5일 당겨진 출하일령은 사료요구율 및 돈방 회전율 개선으로 농장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맥도날드의 ‘빅맥지수(Big Mac Index)’와 함께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비공식 지표로 꼽힌다. 실제로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각국의 소득 수준과 생활비 차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스타벅스 지수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와 유사하게, 양돈 농가에서도 단기적인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7주령 17kg’, 일명 ‘717지수’를 활용하고 있다. 농장의 수익성이 개선되면 717지수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농가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능력 다산성 모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19일 본점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원경찰서 장경준 경사가 강사로 나서,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대처 방안과 예방 수칙을 전달하며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을 통해 청주축협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향후 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범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제 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의 사전 교육은 피해를 막는 가장 중요한 대비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축협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합원과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 사기로부터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의 대표 축제인 ‘치악산한우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축제는 치악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키워낸 원주 대표 브랜드, ‘치악산한우’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13일 오전 11시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가장 큰 매력은 셀프 숯불구이 식당에서 신선한 치악산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또한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고품질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 놀이터, 푸드트럭존, 가족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치악노래자랑’을 비롯해 박상철, 박상민, 김범룡, 양혜승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폐막식은 15일,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치악산한우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원주 농축산업의 우수성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남서우)은 지난 14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사진>를 열고, 임기 만료가 도래한 상임이사 및 사외이사에 대한 선출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권혁중 현 상임이사와 박종군 사외이사가 대의원 찬반투표를 통해 각각 재신임을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권혁중 상임이사는 1967년생으로, 강원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남양주축협에서 근무하다 2003년 가평축협으로 전출됐다. 이후 지도경제 상무, 지점장 등을 역임하고 2023년 6월 상임이사로 선출돼 조합 경영을 이끌어 왔다. 권 상임이사는 연임 소감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가평축협을 만들겠다”며,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군 사외이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조합의 외부감시와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남서우 조합장은 “가평축협의 살림살이를 든든하게 꾸려온 권혁중 상임이사의 재선출로 더욱 내실 있는 조합 운영이 기대된다”며, “조합원이 행복한 가평축협,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가평축협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와 전남대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지난 5월 26일 시험소에서 수의 전문인력과 연구역량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지방 수의연구 행정 발전과 지역 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동물위생시험소와 전남대 수의과대학이 전문 역량을 활용한 인재 양성, 취업과 창업 등 수의 발전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수의 분야 인재 양성, 동물질병 진단·연구 등 인프라와 정보 공유, 산학연 공동 연구, 기업 지원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 협력 등이다. 박상익 학장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연구 기술역량을 활용해 동물질병 진단기술과 공동연구 확대 등으로 축산현장에 수의 첨단기술을 접목,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영 소장은 “전남대 수의과대학이 우수 인재를 양성, 동물위생시험소에 수의 분야 전문 인재 유입이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산학연 공동연구,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수의과대학과 협력해 축산농가 소득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