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달걀은 생명의 신비를 담고 있으며 인류에게는 가장 우수하고 또한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식품이다. 기록에 따르면 닭은 대략 8천 년 전에 가축화되었다. 다른 축종에 비해 늦게 가축화되었더라도 달걀이 가지는 영양, 기능성, 특수성은 야생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었으리라. 축산업의 변화와 발전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당에서 몇 수의 닭을 키우면서 달걀을 섭취하고, 집안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닭고기를 대접하곤 하였다. 역사적으로 축산업은 농업 기반사회에서 겸업의 형태에서 다시 산업혁명과 함께 도시화 그리고 인구증가로 산업의 형태를 갖춰나갔다. 계란산업이 발달한 계기는 닭을 마당에서 건물 내부로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베터리형 케이지에 키우기 시작하면서 분변이 분리되고, 야생동물의 위협에서 차단되고, 육종을 통해 달걀 생산성이 좋은 품종 개발과 사료 영양을 통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재는 동물복지 측면에서 케이지와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의 사육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복지는 단순하게 정의될 수 없으며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닭의 복지는 달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가 국내 우유업계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원유 가격 결정 구조’를 지적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설명에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선 올해부터 시작되는 유제품 관세철폐와 관련해 “우유 업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핵심 원인은 잘못된 원유 가격 결정 구조”라며 “생산비가 올라도 수요가 떨어지면 가격이 조정돼야 하지만 우유만큼은 예외”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12일 설명자료를 통해 현행 원유가격은 생산비뿐만 아니라 시장의 수요를 함께 고려해 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는 원유의 생산비만을 고려해 원유기본가격을 조정했으나, 2023년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한 이후부터는 전년도 생산비와 수급상황을 반영한 협상기준에 따라 생산자와 수요자 간의 합의를 통해 원유의 기본가격을 결정한다는 것. 이 때문에 생산비가 상승한 경우에도 원유의 사용량이 감소하면 원유의 기본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낙농업계서도 산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원유가격은 시장논리로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는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과 다르다. 우유는 신선식품으로 단기간 생산, 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12월 16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25년도 울산한우 브랜드 생산 우수농가 시상식’을 열고, 울산한우 브랜드 육성에 기여한 우수 농가들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울산한우 브랜드육 생산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격려상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총 14명의 브랜드 농가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수상 농가들에게는 총 1천6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돼 그간의 성과를 치하했다. 올해 울산한우 브랜드를 가장 빛낸 농가에게 돌아가는 최우수상은 최종석 농가가 수상했다. 최종석 농가는 울산축협 한우 브랜드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고급육 생산에 매진해 온 점과 함께, 2025년도 울산한우 브랜드육 생산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거세우 부문 우수상에는 최창현·최종기 농가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장려상에는 박정경·홍성록·정명자·김시준·홍용기 농가에게 돌아갔다. 브랜드 출하 실적 10~14두를 대상으로 한 격려상에는 오태묵·안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30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해 한림지역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돈협회 김해시지부 김진보 지부장과 이병민 부지부장 등 양돈농가들도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김해시청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이기홍 회장은 ”악취관리 지역 지정은 농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과도한 규제”임을 전제,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자율적 상생 해법을 제안했다.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한림 지역에 대해 양돈농가별 맞춤형 냄새 개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인 만큼 그 성과에 따라 악취관리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해도 늦지 않다며 설득에 나선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에대해 “환경부서의 강한 반발이 있지만 한돈협회 중앙회가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개선해 준다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연기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의 구체적인 냄새 저감 계획 제안을 기대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 한우부녀회(부녀회장 김영자)는 지난 15일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고 한우부녀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추 450포기 손질부터 양념 버무림,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제주장애인요양원, 제주요양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제주축협 한우부녀회는 매년 겨울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자 부녀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준비했으니 따뜻한 온정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창수 조합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김장 나눔행사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소한 행복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축산농협은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정현조)는 ‘12월 21일 허니데이(Honey Day)’를 맞아 지난 12월 24일, 창원시 정우상가 앞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벌꿀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허니데이는 매년 12월 21일을 벌꿀과 양봉산물이 지닌 산업적·공익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경남지회는 연말 시민 유동이 집중되는 도심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중심으로 한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과 박동서 축산과장도 함께해 벌꿀을 비롯한 다양한 양봉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양봉산업이 생태계 유지와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공익 산업임을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벌꿀 시식과 홍보 자료 배포가 병행됐으며, 시민들은 양봉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국산 벌꿀 소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양봉산업이 수행하는 생태 보전 기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정현조 지회장은 “허니데이는 양봉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 스톨에 매몰돼 있는 돼지의 보편적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윤진현 교수와 방송통신대학교 이건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전남대 연구팀)이 한돈미래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에서다. 전남대 연구팀은 구랍 26일 개최된 ‘돼지의 보편적 동물복지 기준 개선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통해 동물행동학과 복지과학 기반의 실질적인 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군사 시스템 도입 여부 뿐 만 아니라 사양과 사육환경, 돼지 건강, 관리자 의무 등 동물행동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돼지 복지의 기준으로 농가 수준을 점수에 따라 등급화, 각종 지원과 함께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실현 여부를 떠나 시설 중심의 정부 정책이 진정한 돼지 복지가 될 수 없음을 지적한 것인데다. 농장 상황에 따라서는 사양관리를 통해 대체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축산법 개정을 통해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양돈장에 대해 교배후 6주부터 임신돈의 스톨 사육 금지를 예고해 왔다. 전남대 연구팀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근 건국대학교 KOICA 사업단은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축산수의국과 구랍 19일 축산 정책 및 법제도 자문 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축산 분야의 법적 체계와 제도적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논의 주제는 동물 복지, 축산 생산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환경 오염 관리 등이다. 베트남 축산수의국의 hạm Kim Đăng 부국장은 “2018년 제정된 축산법이 축산 가치사슬 관리의 기초를 마련했지만, 생산 기술 발전과 국제 기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명령·시행규칙 등 관련 정책 전반의 체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오는 2028년 예정된 축산법 개정 과정에서 국제 협력과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건국대학교 KOICA 사업단의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사업’이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사업의 일환인 ‘축산 관련 법·제도 컨설팅’이 2030년까지 베트남 축산 분야의 법·제도 체계를 정비하고, 현지 공무원과 연구자의 제도 기획 역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의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 공급자와 수요자의 돼지 도매시장 참여를 의무화 하는 제도적 장치가 불가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와 충북대학교 조원주 교수에게 의뢰한 ‘도매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건국대 김민경 교수<사진>는 지금의 출하 비중만으로도 돼지 도매시장 가격이 대표성을 갖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본지 3659호(11월 12일자) 7면 참조 다만 도매시장 출하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와 함께 상장 물량이 적은 도매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출했다. 김민경 교수는 도매시장 활성화에 대한 한돈농가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대부분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막상 출하 의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경 교수에 따르면 응답자의 80.5%가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돼지가격 정산기준 대체’ 를 주장한 농가는 10.2%에 불과했다. 그러나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출하 의향은 응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17일 조합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9회 축산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문화적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축산업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축협의 사회적 역할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대회는 순천시와 광양시 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축산사랑과 소중함’을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접수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글짓기 부문 24점, 그림 그리기 부문 8점 등 모두 3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성기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축산업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축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민에게 우리 축산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축협으로서 축산인에게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지역민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PNB Plus㈜와 공동으로 지난 12월 18~19일 HPLC(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운영·분석 실무 시범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업계 교육 수요와 현장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첫째날 교육에서는 HPLC 기본 원리, 장비 구성 요소 등 이론 교육과 이동상, 버퍼 준비, 시료 전처리 등 기초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둘째날 교육에서는 트러블 슈팅, 메소드 개발 전략, 데이터 처리, 보고서 작성 등 심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시범 교육 결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기적인 실무 교육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곤 회장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양성 등 동물약품 산업 전반에서 품질 경쟁력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에임비랩((AimBe Lab Inc.·대표 고병수)은 사료의 생산·주문·배송·재고 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스마트 축산사료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에그테크코리아 2025’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국내 축산·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계란 산업 중심 전시회로 기술성, 현장 적용성, 산업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임비랩은 축산사료 관리 영역에서의 데이터 활용 역량과 피드테크 기술 경쟁력, 그리고 실제 축산 현장에서의 적용 성과와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 제품은 사료 저장고(피드 빈) 내 사료 잔량을 측정·추적하는 기반 시설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 관리 효율성과 운영 정확도를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사료 재고 관리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주문 및 배송 프로세스 개선, 사료 손실 최소화,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점에서 축산 사료 데이터·피드테크 분야의 실질적인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