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반영구형 플라스틱 소초광, 폐기량·농가 자재비 절감 대안 부상 국산 생산 기반 강화…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 국내 양봉 현장에서 매년 반복되는 소초광<사진> 폐기가 양봉농가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연간 약 500만장의 소초광이 폐기되면서 꿀·밀랍 소모와 소초광 구입비, 군세 약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을 포함해 최대 1천10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폐기물도 연간 약 3천320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봉산업은 2024년 기준 2만5천호 농가에서 257만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7천208억원 규모다. 소초광은 대부분의 농가가 사용하는 필수 자재인 만큼 반복적인 폐기와 재구매가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초광은 파라핀과 밀랍을 혼합한 소초판을 목재 틀에 조립한 형태로, 국내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약 20개 업체가 연간 500만장 가량을 수입·판매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부 공식 통계상 별도 품목으로 관리되지 않아 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가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농가들을 격려하고, 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다지기 위한 단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8월 28일 강화군 인근 고남섭 강화지부장 양봉장에서 ‘제4회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 단합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양봉산업 발전과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마련되는 자리로, 올 한 해 양봉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윤재상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최중찬 강화군의회 의장과 의원, 장세환 인천광역시 농축산과장, 이희중 인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용강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김귀만 감사, 지역 회원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각종 자연재해 등으로 양봉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봉산업을 지켜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이번 단합대회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정부의 202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과 축산분야 예산 증액을 환영하면서 축산물 직거래판매장 조성사업 등 현장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0.4% 증가한 22조2천2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축산 관련 예산은 9천860억원으로 전년 9천171억원보다 689억원(7.5%) 증가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조사료수급조절센터 신규 구축과 사료원료구매자금 확대 등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이 반영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축산발전기금의 누적채무 상환과 농특회계 전입을 통해 기금 재정 기반을 보강한 점도 향후 축산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환영했다. 또한 한우산업법 시행에 따라 신규 반영된 한우산업 실태조사 예산 2억5천000만원이 한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농식품부 전체 예산 증가율에 비해 축산분야 예산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추가적인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생산비 상승과 시장개방 확대, 기후위기와 가축질병 등 축산업이 직면한 부담을 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이 하나로 통합돼 가칭 ‘한국축산진흥공사’로 재편된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흡수·통합된다. 정부는 3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공공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2개 기관으로 재편된다. 축산 분야에서는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제 등을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가축분뇨와 축산환경 개선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합해 가칭 한국축산진흥공사를 설립한다. 정부는 축산 분야에 분산된 기능을 하나로 묶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연계를 강화하고 농가에 대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통합한다. 농어촌희망재단이 수행해온 농어촌 장학사업 등의 기능을 농정원의 농업·농촌 교육 및 인력육성 기능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번 기능개혁을 통해 전체적으로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할 계획이다. 각 부처는 기관별 기능개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세철폐 영향 단정은 일러…무관세 시대 대비 필요 EU산 우유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 첫 달인 7월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무관세 시대의 수입 확대 우려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7월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25만9천57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가 증가했다. 이 중 멸균유가 5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했으며, 버터와 치즈가 각각 22.5%, 14.1% 늘어난 2만6천815톤, 10만579톤을 기록하며 수입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눈에 띄는 점은 7월 1일부로 관세가 철폐된 EU산 유제품의 수입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특히, EU산 멸균유 7월 누적 수입량이 2만7천91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7월 수입량만 비교해도 4천52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늘어났다. 국내 멸균유 수입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산의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7월 누적 수입량은 2만6천64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으며, 7월 기준 4천109톤으로 12.5% 늘어났다. 이 밖에도 치즈 부문에서 독일과 덴마크산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7월 기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 조합 각각 찬반 투표서 합병안 가결…11월 총회서 최종 결정 조합원 지원·경영 효율강화…중앙·지방정부에 보조 요청 경기한우협동조합과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의 흡수합병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두현)은 지난 8월 28일 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정해욱) 흡수합병(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368명 가운데 18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48명이 합병에 찬성하면서 합병안이 가결됐다. 이에 앞서 경기한우협동조합도 지난 8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합병안을 가결한 바 있다. 양 조합이 각각 합병안에 대한 조합원 동의를 확보하면서 통합을 위한 주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한우협동조합은 경기 북부지역을 업무구역으로 두고 지난 2007년 설립돼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조합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독자적인 조합 운영에 어려움이 커졌고, 경영 정상화와 조합원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과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양 조합은 지난 7월 합병계약서를 작성한 데 이어 각각 이사회 심의를 거치며 합병 절차에 들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계 살처분 방역 여파로 병아리 생산 차질 시설 현대화 등 자립 기반 강화가 근본대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 육용종계 생산 기반이 흔들리면서 수입 종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의 육계 공급 부족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AI 발생 때마다 종계 피해를 수입으로 보완하는 구조가 반복될 경우 국내 종계산업의 자립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겨울 AI는 육계산업 생산 기반인 육용종계에 큰 피해를 입혔다. 많은 수의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병아리 생산 여력이 떨어졌고, 이는 육계 공급 감소를 초래했다. 이에 정부는 AI에 따른 종계 감소가 육계 수급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용종란 수입 확대와 종계 생산성 제고 등의 대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육용종란 수입 규모도 크게 늘었다. 정부는 당초 수입 물량에 추가 물량까지 확보하며 국내 병아리 생산 부족분을 해외에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AI로 단기간에 감소한 종계 기반을 빠르게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수입 종란을 활용해 병아리 생산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문제는 이 같은 대응이 AI 발생 때마다 반복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들어 7월까지 수입량 전년보다 7.8% 늘어나 한우와 가격 격차 확대…수입육 입지 강화 우려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쇠고기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한우 공급량 감소로 국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쇠고기 수입량이 약 8만7천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도 쇠고기 수입량은 4만1천379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4만3천613톤보다는 5.1% 감소했지만, 평년 동월 3만9천330톤과 비교하면 5.2% 많은 물량이다. 수입량 증가의 배경으로는 국내산 쇠고기 가격 상승이 꼽힌다. 실제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2만1천778원으로 전년 동월 1만8천25원보다 20.8% 상승했다. 8월 들어서도 한우 가격 강세는 계속됐다. 지난 8월 28일 기준 거세우 경락가격은 kg당 2만4천원 수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행규칙(안), 부정확 정보 '소비자 혼란가중 알권리 왜곡' 수의사법(안), 항생제 오남용·약화사고 우려, 2일 집회 예정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동물병원 진료비 개별공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진료부 공개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해 공적책임을 외면하고 규제를 건너뛴 규제라며, 즉각 철회·신중 재논의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월 6일 입법예고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는 그간 지역별 평균 등을 통계값으로 제공해 오던 동물병원 진료비용 정보를 개별 동물병원별 진료비로 확대해 공개토록 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 동물 진료기록을 보호자에게 열람·발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8월 31일 성명서를 통해 “진료비·진료부 공개가 두려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 공개를 반대한다. 지키려는 것은 동물건강, 동물안전, 국민건강, 국가방역 기반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우선 “농식품부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대한수의사회 등 이해당사자 의견조회를 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생산비·시설투자 부담에 고령화까지 겹쳐 사육 포기 확산 수출 확대 이면 농가 기반 약화…경영 안정화 선제대책 시급 국내 육계농가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닭고기산업의 생산기반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치킨을 비롯한 닭고기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닭을 생산하는 농가가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육계 사육마릿수 감소세도 뚜렷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 기준 육계 사육마릿수는 7천543만2천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95만7천마리 감소했다. 육계산업은 계열화가 일반화돼 있어 대다수 농가가 사육수수료를 통해 소득을 얻고 있지만, 사료비와 전기료, 인건비 등 생산비가 상승하고 시설투자 부담까지 커지면서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 같은 부담이 누적되면서 일부 농가의 사육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등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시설을 비롯해 환기·냉방시설, 환경관리시설 등에 대한 투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 반면 농가의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아 기존 농가의 사육 지속은 물론 신규 농가의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순수 벌꿀을 취급하는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추석을 앞두고 국산 벌꿀로 구성한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은 아까시꽃꿀과 야생화꽃꿀을 비롯해 밤꽃꿀, 특수밀원꽃꿀 등 국산 꽃꿀을 활용해 품목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허니젠 프리미엄 아까시꽃꿀’을 비롯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내꾸르 로열 허니세트’, 실속형 제품인 ‘내꾸르 헛개꽃꿀 스틱 세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동결건조 공법으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로열젤리 스틱’과 여러 종류의 꽃꿀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허니젠 3종 스틱꿀’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제품은 100% 국산 1+등급 및 1등급 벌꿀을 원료로 사용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해 국산 벌꿀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양봉농협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국산 벌꿀의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소중한 분들에게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 선물로 국산 벌꿀이 많이 선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국산 벌꿀의 품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상로62번길 11-13 농업인회관 2층에 새롭게 단장한 도지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을 비롯한 중앙회와 도지회 임원, 각 시·군 지부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우협회의 상징성을 살려 한우 머리를 올린 고사상 앞에서 새 사무실의 안녕과 부산·경남 한우산업의 발전, 회원 농가의 경영 안정을 기원했다. 이날 한기웅 도지회장은 “새 사무실을 부산·경남 한우농가의 목소리를 모으고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소통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농가 권익 보호와 조직 결속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가 입주한 경상남도 농업인회관은 2004년 증축 이후 20여 년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노후화가 심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전면 개보수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추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