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이하 당진낙협)이 조합 2호 신용점포인 수청지점을 개점하고 고객들에게 고품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호금융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조합사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당진낙협은 지난 9월 30일 당진시 수청동 센트레빌 아파트 앞에서 수청지점(지점장 김정희) 개점식<사진>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직원을 비롯해 김길만 당진축협 조합장과 관내 13개 조합장이 참석해 새 지점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개점으로 당진낙협은 신용점포 1호점인 당진지점과 함께 상호금융사업의 새로운 성장기를 열게 됐다. 이경용 조합장은 개점식에서 “13년 전 상호금융사업 진출 당시 정부가 품목조합의 신규 진출을 법으로 막았지만, 수차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설득한 끝에 법을 개정해 길을 열 수 있었다”며 “수청지점이 조합 상호금융사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청지점은 김정희 지점장을 중심으로 4명의 직원이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점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당진낙협은 1천800억 원 수준의 예수금을 빠른 시일 안에 2천억 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축산상품 유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상품 판로개척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해 축산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실질적인 판매 전략과 유통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축산유통 경향 ▲오프라인 판로의 종류 ▲자사 제품 분석 및 판로 선정 방법 ▲온라인 매출 확대 전략 ▲축산상품 유통 성공 사례 등 현장 중심의 실무 내용으로 구성됐다. 축평원은 참가자들이 기획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유통채널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 구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경기도 수원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해당 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30명으로 모집한다.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자부담)이며, 교육 기간 중 숙박·식사·다과는 축평원이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 속에서 종사자들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한돈데이(10월 1일)와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을 재조명하고 유통 확대를 추진한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2023년 연 29.6kg에서 2024년 약 30kg으로 증가해 돼지고기가 국민 선호 육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리흑돈의 맛과 영양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흑돈’은 우리나라 재래종의 혈통을 계승하는 ‘축진참돈’과 개량종인 ‘축진듀록’의 교배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다.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을 유지하면서도 상업용 돼지 수준의 생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흑돈은 기존 상업형 품종(LYD) 대비 뛰어난 품질을 보였다. 관능평가 결과 7점 만점 기준 종합기호도에서 우리흑돈이 5.82~5.85를 기록하며 상업용 돼지(5.35~5.44)보다 높게 평가됐다. 다즙성(6.05~6.08)과 풍미(5.58~5.79), 연도(부드러운 정도) 역시 우리흑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리 특성 분석 결과, 구웠을 때 육즙 손실을 나타내는 가열감량이 목살(20.78%)과 삼겹살(10.87%) 모두 상업용 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현지 유제품 표기 바로잡기 제도적 움직임도 인식 변화 부합, 올바른 정보 알리기 힘써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식물성 대체식품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우유의 영양적 가치가 재조명 받으면서 국내 낙농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오던 미국 내 우유 및 유제품 판매량 감소세가 최근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의 조사에서 미국 소매시장의 냉장 우유 판매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76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우유 대체품 판매액은 3.7% 감소한 25억5천만 달러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뿐 아니라 요거트와 코티지치즈 등 주요 유제품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요거트 판매액은 12% 이상 증가해 103억2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4년 코티지치즈 판매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해 17억5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코트라(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도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유제품인 코티지치즈와 발효유 케피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맛, 영양, 가격에 대한 한계의 영향도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북 군산에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 시작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전북 군산 ‘시간여행축제장’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도심속목장나들이’는 도심 속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신선함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우유가 생산에서 소비까지 안전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알리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한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요리 체험’이 체험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외산 멸균우유와 국산 우유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신선 배송 챌린지’ 벨크로 다트 게임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푸드마일리지와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 18일~19일 대구 스타디움 동편광장 ▲ 25일~26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이어가며, 안양 행사는 ‘밀크&치즈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9월 25일 천안 티웨딩홀에서 열린 ‘2025 충남세종 한돈인 한마음대회’에서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협의회장 김은호)에 한돈산업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제만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충남양돈농협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번 한돈인 대회가 충남세종 한돈인의 소통과 화합을 널리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은호 충남세종도협의회장은 “충남세종 한돈인들은 조합의 한돈산업발전기금 전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을 한돈인과 산업 발전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돈인 한마음대회에서는 방병규(천안) 조합원이 국회의원 표창(한돈발전 유공)을, 이병헌(천안) 조합원이 충남도지사 표창(가축방역 유공)을 각각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매년 충남세종 한돈인대회에서 충남세종도협의회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조합과 협회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고, 한돈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CT 기술이 낙농생산 현장에 속속 도입되면서 낙농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스마트 낙농기술은 젖소의 건강과 복지뿐만 아니라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인건비 절감, 환경보호는 물론 지속가능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9월호)를 통해 목장경영, 사양관리, 위생관리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낙농분야 ICT기술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스마트 카메라·앱 활용 질병예방, 효율적 경영 실현 ▲생체 모니터링 기술 생체 모니터링 기술은 젖소의 움직임, 행동 심지어 생리적 변화까지 추적함으로써 기존 열감지 기술에 비해 발정기 젖소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식별해 번식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젖소의 원유생산량, 출산시기 및 질병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최근 활용되는 생체 모니터링 기술은 젖소에 부착된 센서를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 및 컨디션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은 번식 및 원유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생체모니터링 기술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배용석)은 지난 9월 29일 한강유람선에서 조합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양축협의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열린 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회를 재개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 축산계별로 조합에서 마련한 관광버스를 타고 김포 아라뱃길 터미널에 집결, 단체사진 촬영 후 한강유람선에 승선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용석 조합장을 비롯해 이치우·권우택·손연식 전 조합장과 퇴직동우회 회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조합원들의 소통과 화합, 재충전을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으로, ▲1부 국민의례·내빈소개·조합장 인사말·축사 ▲2부 식사와 공연 관람 ▲3부 초대가수 공연·축산계별 노래자랑·우수축산계 시상·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배용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가 경제 상황 악화로 농·축협들의 연체채권이 늘어나 어려움이 많지만, 안양축협은 임직원의 노력으로 양호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배 조합장은 그 일환으로 “조합원 부담을 덜기 위해 사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은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개막과 함께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에 돌입했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전국 한돈인증점에서 대대적인 한돈데이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한돈 주메뉴 2인분 이상 주문 시 ‘1인분 추가 서비스(2만 원 이상 메뉴 사이즈업 또는 5천원 할인’을,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살 등 인기 부위 100g당 300원부터 500원까지 할인해 추석 명절 이후 소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지에스, 국민마트, 킴스클럽 등 총 7곳의 전국 유통사도 할인 행사에 참여,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을 정상가 기준 10~2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축산기업중앙회 소속 서울지역 정육점 약 35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삼겹살 기준 정상가의 10~20% 내외로 할인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역대급 한돈데이를 만끽할수 있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돈데이 50% 기획전'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정형식)와 울산시지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월 26일 경북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도 경상북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중앙회 송한수 회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및 울산광역시 가축인공수정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형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보수교육을 울산시지회와 공동 주관하게 돼 개업 수정사와 수의사(개량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수교육은 가축 개량 정책과 수정란 이식 기술 향상, 수태율 제고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현장 실무와 정책 방향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북도 동물방역과 박인화 팀장이 경북 동물방역 정책을, ▲경북도 축산정책과 이준규 과장이 경북 축산정책 방향을, ▲한국종축개량협회 양신철 경북본부장이 가축개량 실현 방안을,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주영호 박사가 소 번식률 향상 대책을, ▲경북축산기술연구소 김도윤 박사가 수정란 이식 기술을 각각 강의했다. 특히 매 강의 말미에는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2025년도 신입사원 288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5급(일반직) 238명 ▲6급(기사직) 50명 등 총 288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5급의 경우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이며, 6급은 토목, 기계, 전기, 건축 분야다. 농어촌공사는 일반전형의 90%를 지역전형으로 운영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전형은 지원자가 해당 모집권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이거나, 공고일 기준으로 해당 권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일반전형 외에 장애인·보훈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며,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립준비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해 성별, 나이,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 요인을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16일(화) 최종합격자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축협사료(대표 조합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사진)는 지난 9월 30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제9회 운영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료사업 운영 실적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보고에 따르면, 수원축협사료는 2025년 연간 목표 생산·판매량 36만 톤 가운데 8월 말 기준 20만545톤을 달성, 목표의 55.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품 순매출액은 1천28억9천300만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55.2%, 당기순이익은 13억8천800만원을 올렸다. 축종별 판매 실적을 보면 비육사료가 9만5천719톤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양돈사료 3만5천90톤(17.5%) ▲양계사료 2만3천523톤(11.7%) ▲낙농사료 1만3천462톤(6.8%) ▲기타사료 2만2천588톤(15.7%) 순으로 판매됐다. 판매처별로는 축협 조직을 통한 공급이 15만3천164톤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으며, 지역농협을 통한 판매가 6천695톤(3.3%), OEM(주문사료) 공급이 2만8천326톤(14.1%)으로 집계됐다. 사료 형태별로는 후레이크 사료가 9만4천407톤으로 전체의 4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