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품질 TMR 생산·공급으로 알려진 충남 부여 소재 ㈜삼원농업회사법인(대표 임봉수)은 지난 11월 20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제1회 사비명품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사비명품TMR을 이용하는 농가에서 30두의 한우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포크빌사무소 김영준 소장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진행됐다. 출품 개체들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출품우 평균 등심단면적은 122.6으로 전국 평균 100.1보다 22.5 높았으며, 도체중량은 526.5kg으로 전국 평균 477.4kg보다 49.1kg 높았다. 근내지방도 역시 평균 8.4로 전국 평균 6.3을 크게 웃돌았고, 육질등급 B등급 이상 비율은 86.7%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용관(낙원목장) 대표, 최우수상에 정진만(증산성농장) 대표, 우수상에 강민규(학바위농장) 대표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여축협 정만교 조합장은 “이번 대회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농가의 관심과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비명품TMR의 성과는 이미 수차례 입증된 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1월 27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후원 김장나눔 행사가 열린 경기도 부천 상동종합복지관의 지하 1층 식당.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500kg) 담그기에 나섰던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는 갓 삶아낸 한돈 수육의 깊은 맛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래, 이 맛이지”, “수육이 이렇게 맛있었나?”, “수육 때문이라도 김장을 해야 한다니까…” 이들의 수육 예찬은 한돈자조금이 후원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옮겨졌다. “수입(돼지고기)으로는 이런 맛이 안 나온다. 오직 국내산만 낼 수 있는 맛”이라는 반응과 함께 수입육에 대한 불만이 여기 저기서 이어졌다. 이번 김장캠페인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숫자 만큼 한돈의 충성고객이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수입 돼지고기 말고, 꼭 한돈 드셔야 한다”는 한돈자조금 이기홍 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의 당부에 자원봉사자들은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박수와 함께 “당연히 한돈”이라고 화답했다. 단순히 한돈자조금의 후원에 감사함을 표출하거나, 분위기에 휩싸인 반응만은 아니었다. 상당수 자원봉사자들은 “오늘 당장 한돈 사가야 겠다”며 저녁 메뉴로 화제를 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1월 10일 영동군청, 11월 17일 보은군청, 11월 26일 옥천군청을 차례로 방문<사진>해 관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축산가공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규모는 각 군에 400만원씩, 총 1천200만원 상당의 사골곰탕 파우치 제품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매년 장학금 지원, 환경정화 봉사, 축산물 나눔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약 7천만원 규모의 축산가공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지역사회 온정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축산인의 마음을 담아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조합,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1월 25~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VIV MEA 2025’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 동물약품 중동 수출 시장 개척·확대에 힘썼다. 이번 한국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코미팜(개별참가) 등 12개사가 들어섰다. VIV MEA 2025는 중동 최대 규모 국제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격년으로 개최된다. 주최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49개국 505개 기업이 참여했고, 1만830여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관 단체참가 기업들은 총 269건 상담을 진행해 2천889만 달러(한화 약 424억원)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박람회에 참관한 농식품부는 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 코트라(KOTRA) 두바이 무역관을 찾아 축산·동물약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기반을 모색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끝으로 올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 여성봉사단체인 축산사랑모임(이하 ‘축사모’)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사진>으로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나주축협 ‘축사모’는 지역아동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영아 보육 봉사활동으로 연말 훈훈하고 세심한 손길을 보탰다. 축사모는 이번 활동 외에도 지역노인복지센터,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이라는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축협 나상필 조합장은 “나주축협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축산사랑모임과 함께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봉사와 상생 의지를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11월 27일 한국돼지수의사회 컨퍼런스 중 최종영 회장(오른쪽)과 윤성훈 원장 영상통화 모습.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이번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최초 신고한 수의사에게 영업손실 위로금과 감사패를 전달키로 약속했다. 윤성훈 성심동물병원장은 당진에 있는 한 양돈장으로부터 출장진료 요청을 받고 임상관찰, 부검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ASF 의심을 조기신고해 빠른 방역대책을 가능하게 했다. 현행 SOP(긴급행동지침)에 따라 ASF 발생 농장을 방문·진료한 수의사는 10일간 가축사육 농장 방문, 감수성있는 가축 접촉이 금지된다. 최초 신고 수의사는 이동제한으로 인한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 다만, 2025년 10월 1일 이후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전문임기제공무원의 다급 상한액을 기준으로 이동이 제한된 기간만큼 일수대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돼지수의사회는 대한수의사회와 관계기관 노력으로 늦게나마 수의사 피해를 인정받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최종영 회장은 “윤 원장 신고가 없었다면, ASF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었다. 정부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 상시파트너로서 일선 임상수의사와 함께 일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래생명자원(대표 김성진)은 아이에프에프 다니스코(IFF Danisco, 구 듀폰 다니스코)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맺고, 사료용 효소 솔루션 국내 공급에 나섰다. IFF Danisco는 글로벌 바이오 과학 선도기업이다. 특히 동물영양 분야에서 혁신적인 효소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오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신규 사료원료를 발굴하고, 특화된 가공기술을 활용해 각종 사료원료,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0월 서울 송파에 있는 미래생명자원 본사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IFF Danisco가 내놓고 있는 NSP 효소제, 단백질 전용 효소제 전반에 걸쳐 기술지원, 판매확대 등에서 협력을 본격화하게 됐다. 미래생명자원은 “사료자원 소화율 증대, 사료원가 절감 등 국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은 인류 보건을 위협하는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린다. 사람과 동물, 환경이 연결된 One Health 관점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는 이미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으며, 축산업 역시 그 중심에 있다. 이에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항생제 절감과 책임있는 사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왔다. 특히 WOAH의 '수의항균제의 책임있고 신중한 사용 지침'과 Codex의 '식품매개 항생제 내성 최소화 실천강령'은 각 이해당사자가 어떤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기구의 지침을 토대로 동물 항생제 절감을 위해 각 이해당사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수의사 '현장의 과학적 판단자' 수의사는 항생제 사용을 결정하는 핵심 전문가로서, 정확한 진단과 감수성검사에 근거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균제를 처방해야 한다. 용량·투여 기간·휴약기간을 명확히 지시하고, 사용기록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농가의 인식 개선과 교육에도 앞장서야 한다. 단순히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질병관리와 과학적 처방 문화 정착이 수의사의 중
업계 “취지 공감하나 농가 부담 우려…세부 기준 마련돼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물 유통구조를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종합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온라인 거래 확대와 도·소매 가격 연동 강화 등 유통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유통체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TF팀을 구성해 관련 업계와 회의를 진행하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대책을 정교화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 10여 년간 도축장 구조조정, 시설 현대화, 계열화 확산 등을 중심으로 유통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조5천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돼지고기·닭고기는 농협과 대형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시장 안정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최근 유통채널 다변화, 소비 트렌드 변화, 생산비 상승,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현행 유통체계만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 한우분야 이번 개편안에서 한우 분야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가격 인하와 직거래 확산이 핵심으로 제기된다. 농협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내부 6개 부녀회가 지역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11월 26일에는 서귀포시축협 대정부녀회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직접 담근 고추장 나눔행사<사진>를 진행했다. 부녀회원들의 정성껏 준비한 고추장은 지역 복지시설과 독거노인가구 등에 전달돼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서귀포시축협은 그동한 꾸준히 각 지역 부녀회별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표선부녀회의 마늘장아찌 나눔행사와 안덕부녀회의 고추장 나눔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을 돌보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은 “서귀포시축협 부녀회는 조합과 지역을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녀회와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방희력)은 지난 11월 26일 조합회의실에서 ‘2015년 사랑나눔 쌀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평택축협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팜팜페스티벌 행사에서 기부받은 쌀 화환 470kg을 평택시 지역 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방희력 조합장은 “조합의 작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으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펼친 ‘Rise Up Challenge Stage1’이 순조로운 항해를 마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올 캠페인에서 노경탁 대표이사는 “고환율과 소비위축으로 인해 어려운 축산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의 한계 극복만이 고객의 수익증가에 최선의 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동원팜스가 한층 더 강한 회사로 인식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 결과, 동원팜스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 전보다 훨씬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제품력에서도 탁월한 성적으로 입증해 보이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동원팜스의 대표 제품인 낙농사료, ‘유레카우’는 낙농 현장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새로운 경험을 맛보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ㅌ목장의 경우 유레카우 급이 전에 비해 유량이 33%가 증가하는 성적을 나타냈다. 이 목장 뿐만 아니라 ㅅ목장, ㅈ목장 등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산성 향상의 비법으로 꼽히는 것에는 ‘유레카우’를 급이함으로써 반추위 초산생성이 증가하고, 반추위내 메탄생성은 저감하며, 총 휘발성지방산 증가, 에너지 손실률 감소 및 사료효율이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