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8일 경북 안동시 남서면 소재 양봉장에서 훈연기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하여 전체 60벌무리(봉군)중 20여 벌무리에 피해 발생. 소방당국 재산피해 300만원 추정.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 10월 18일 증평서 열기로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7일 도협의회 사무실에서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 김춘일 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민영 회장은 “한돈소비는 위축되고, 돈가는 하락하고, 수입돈육은 늘어나 한돈산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절망적이다. 앞으로 한돈인들이 뭉치고 단합하지 않으면 이런 난국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돈육이 1분기 12만7천톤이 수입이 됐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수입돈육이 50%를 차지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한돈산업을 살리기 위해 농가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중앙회 차원에서 국내산 한돈으로 둔갑하는 수입육이 많아 원산지 표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부장들은 어려운 지부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기에 와 있다고 보고,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사회공헌 나눔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를 오는 10월 18일 증평 보강천 체육시설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자체 협력사업 한도 상향조정 필요성도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2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황종현 충북농협지역본부장, 관내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김홍기 회장은 “축산환경을 둘러싼 사료값 인상, 축산물 가격하락 등 축산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에서는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농협사료에서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이전 추진현황에 대해 청주시 강내면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1만3천평에 약 863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알팔파가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종자가 개발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 정도 수확이 가능한 만큼 관심을 갖고 국내산 알팔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에도 잘 검토해 달라”고 충북도에 건의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협력사업이 한도가 적다며 양축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일개체 급성 · 만성형 동시 검출 사례 확인 회의 참가국 60% “현 시점 백신 검토 안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아시아태평양지역 ASF 협의회가 지난 6~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ASF 발생 현황과 정보를 교환하고 실질적인 방역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SF 발생시 즉각적인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국내 방역체계하에서 확인이 어려운 ASF 관련 다양한 정보와 기술 등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10~20m 거리 가능” 우선 ASF의 공기전파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정부 기관과 학계, 기업의 공동 연구과정에서 근접거리, 즉 농장내 10~20m 간격의 돈사간 전파 가능성이 확인됐고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에도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는 사실이 중국 참석자들로부터 전해진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에서는 일부 기업형 농장을 중심으로 에어필터 설치와 함께 정기적 청소와 먼지 제거 등 대응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만성형 피해도 급성형 수준 ASF가 확산된 나라에서는 돼지 한 마리에서 급성형과 만성형 ASF 바이러스가 동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쇠고기·닭고기, 지난해 정점 찍고 큰 변동 폭 없어 돼지고기, 수입량 폭증 비상…역대 최고 기록 경신 유제품, 전년동기 대비14% 줄어…치즈 감소 폭 커 ◆쇠고기 3월 쇠고기 수입량(검역 기준)은 3만7천769톤으로 전월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3.4% 감소했다. 1분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3월까지 총 10만6천475톤이 수입, 전년 대비 7.4% 감소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연간 쇠고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47만6천753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45만3천923톤으로 불과 4.8% 감소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에 현재의 감소세가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본격적으로 학교 급식이 시작되고 봄철 행락객의 증가, 한우 할인판매 행사, 가정의 달 특수 소비 등에 힘입어 한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우 공급량과 함께 수입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돼지고기는 비상에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총 17만8천302톤이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축산업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OICA와 건국대가 진행 중인 국제협력사업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인력양성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KOICA-건국대 베트남축산고등교육센터(이하 KUVEC)의 김수기 센터장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4월 30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베트남 주요 축산 관련 인사들과 함께 ‘베트남 축산물관리체계 현황과 현안’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베트남에서 축산물품질 관련 연수생들에게 국내 축산물품질관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수 형태로 진행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지원에 의해 성공리에 수행됐다. 연수 프로그램 중 일부는 품질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현장방문을 통해 연수생들에게 실무를 생생히 알려줌으로써 호응을 크게 받았다. 이어 국내 연수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연수생들은 각자의 전문영역에 해당하는 축산발전현황 및 관련 정책추진 분야와 축산물품질체계 상황 및 관련 연구에 대해 세미나 형식으로 국내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UVEC의 김수기 센터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베트남 인사들의 한국에 대한 좋은 생각을 더 가지게 하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잔반 등 원인…50만두 살처분 추정 러시아 농업부는 지난 2023년 러시아의 49개 지역에서 68건의 ASF가 발생, 약 50만두의 돼지가 살처분 된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그 원인에 대해 “학교, 식당, 카페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구입한 음식물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한 사료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해 돼지에게 급여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ASF에 감염됐거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육류 제품 유통이 전자상거래에서 발견되면서 지난 2023년 3월부터 ‘돼지고기 및 부산물의 온라인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년 동안 불법 육류 온라인 거래에 관여한 수십 명의 판매자들이 법적인 조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캐나다, 양돈수익성 개선 전망 다국적 육종기업인 Genesus사는 최근 발표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Genesus사는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기까지 일부 농가가 폐업하거나 지속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따른 돼지 사육두수가 수익성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양돈장 방문전 미소독 의심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4~5월 두달간 각 시군으로 하여금 KAHIS를 활용, 운행기록이 있는 양돈장 출입 생축 및 가축분뇨 운반차량을 각 3대씩 무작위 선정 후 이동경로를 파악, 미소독 의심시 현장 확인후 소독 또는 고발 조치토록 한 것이다. 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에 의거한 행정명령과 방역기준에 따른 것이다. ASF 발생 이후 양돈현장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미처 인지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기 쉬운 행정명령 및 방역기준, 그러나 자칫 위반시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내용들을 <표>로 정리해 보았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지사 이전 통해 새로운 성장발판 마련 품질·서비스 동시 맞족…직원 자부심 고취도 “배합사료 품질관리에 최대 역점을 두고 좋은 사료를 저렴하게 양축농가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으로 부임한 오세준 지사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힌 후 일선 현장을 방문하면서 양축농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좋은사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세준 지사장은 “일선 축협, 양축농가, 농협사료 충청지사가 상생하면서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는 비육우·낙농사료 등 대가축 사료에 중점을 두고, 중소가축 사료는 농협사료 중소가축분사 충청센터와 연계해 물량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이 노후화되고 민원이 많이 발생됨에 따라 농협사료 충청지사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강내 하이테크 산업단지로의 이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오 지사장은 “내년 1/4분기에 시공자가 선정되면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면서 “펠렛사료는 더블 펠렛시설을 갖춰 가루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냄새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설계에 반영, 최고의 사료 공장이
농식품부, 축산단체와 협의회 개최 자조금법 개정안에 포함 않기로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자조금법 개정과 관련 최근 충북 오송에서 가진 축산단체와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단체가 반대하는 축산자조금법 개정은 지양하겠다면서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다만, 축산단체와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농식품부는 수급조절과 방역, 환경 부문까지 자조금 사업을 확대하고 성과 평가를 축산자조금법에 규정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축산자조금법 개정 방안을 검토중이다. 축산단체의 자율적인 축산물수매·비축 근거를 마련하되 자조금 사용 용도에 방역관리, 환경개선 등을 추가하는 한편 자조금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의무화, 그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또 자조금 거출 주체인 축산단체에 대한 거출 장려지원금 지급을 축산자조금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축산단체의 요구에 대해서는 실제 비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벌꿀 생산량은 최근 이상기후 영향과 최근 수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병충해 발생, 꿀벌 사라짐 현상 요인이 더해져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반면에 사양꿀(꿀벌에게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꿀) 생산량은 유통 다변화와 꾸준한 수요처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양봉산업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천연꿀 생산은 크게 자연에서 꿀벌이 꽃이나 나무에서 채취해 모은 천연꿀과 사람이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벌이 먹고 만든 사양꿀로 나뉜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현상으로 무엇보다 지리적·계절적 영향이 가장 크며, 꿀벌 개체수에 비해 꿀샘식물(밀원) 부족 현상도 한 원인이다. 한국양봉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천연꿀 생산량은 1만1천216여 톤으로 같은 해 사양꿀 생산량은 3천876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천연꿀 생산량은 5천396 톤으로 급감했으나, 사양꿀 생산량은 천연꿀 생산량에 근접한 4천290톤이 생산됐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천연꿀을 생산하기 위한 기후 조건이 뒷받침되어 역대 최고 수준인 7만9천톤의 천연꿀이 생산되기도 했다. 이처럼 천연꿀이 급증한 가운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청양 양봉농가의 화분채취<사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현재 칠갑산 일대 벚꽃에 이어 산야초, 유실수 등 꽃이 만개하여 청양군 200여 양봉농가들이 자연화분과 천연꿀 등을 수확에 한창이다. 특히 화분은 꿀벌들이 꿀을 모을 때 다리에 꽃가루를 경단처럼 뭉쳐진 것을 말하며 꿀과 함께 벌의 먹이가 되는 고기능성 천연물질이다. 주요성분인 항산화물질과 비타민B, 리놀레산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봉농가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청양군 양봉연구회 회원 200여 농가가 매년 80톤의 화분을 채취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 양봉산업 발전 및 양봉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양봉농가에 채취 시기에 맞추어 고품질 화분생산 전문교육 및 맞춤형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