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3산 이전의 모돈 도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에 따르면 양돈장의 적정 산차 구성과 관련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번식 성적이 우수한 3~5산을 40%, 미래산차 구성을 위한 1~5산 모돈은 7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위한 2산차 모돈의 비율은 18~19%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특히 2산차 모돈 재사용 문제, 즉 ‘2산 증후군’ 을 극복하고 3산까지 사용하는 모돈의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여야만 국내 종돈업계가 권장하는 모돈 교체율(40% 이상)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지적했다. 한돈미래연구소 김성훈 소장은 “미국과 스페인 주요 양돈장들의 모돈교체율이 평균 50%를 넘거나,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모돈교체율 50% 이상의 양돈장이 많다”며 “다만 3산 이전의 어린 모돈을 잃거나 5산 이상 모돈 유지 비율이 너무 낮은 경우 생산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필요 이상의 높은 모돈교체율은 양돈장의 최종 수익면에서 불리할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노폐돈 도태를 통해
8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점검 방역 미흡농장 사전 보완조치 강화 초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올해는 고병원성 AI방역을 위해 한 박자 빠르게 대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출입차량 소독시설, 전실 운영 등 방역실태 일제 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이 되기 전에 모든 가금농장의 방역시설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 농장주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점은 사전에 보완토록 조치하기 위함이 목표다. 이에 농식품부는 점검 기간 중 ▲농장 출입구, 외국인 종사자 등 방역취약 요인 조사 ▲차량 소독시설, 전실,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CCTV 등 법정 시설 ▲농장 관계자의 승용차 등 축산차량 등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의 각 출입구 등에 CCTV 설치 여부와 영상기록의 30일 이상 저장⋅보관여부를 점검하고, 최소 3일간의 영상기록은 세부내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거 발생농장, 산란계 밀집단지, 9만수 이상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 종오리 사육농장은 농림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간 1인당 소비량이 85.7kg에 달하면서 우유 및 유제품은 국민 필수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빠르게 늘어가는 유제품 수입량과 출산율 저하, 다양한 대체음료 등장, 소비자 기호변화, 안티밀크 등으로 국산 원유의 주 사용처인 백색시유 시장이 위축되면서 우유자급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환경규제 강화와 후계자 부족, 고령화, 생산비 폭등 등으로 낙농산업을 둘러싼 대내여건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낙농가의 경영현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가 발표한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을 진단해봤다. 수입 공세 심화·대체음료 등장에 환경규제 강화·출산율 저하까지 자급기반 보호 육성 특단책 시급 ▲60대 이상 목장주, 전체의 53%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40대(18.5%), 50대(21.2%), 60대(44.0%), 70대 이상(8.8%) 등으로, 50대와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으며, 특히 40~60대 경영주의 비율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는데, 2022년 17.5%였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2일 경상남도 고성군 논 재배 알팔파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알팔파’의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이에 앞서 논 재배 알팔파의 연중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 '알파킹'을 이곳 시험 재배지 약 3ha 면적에 파종했다. 이번 1차 수확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연 4~5회 수확이 이뤄질 것으로 농진청은 예상했다. ‘알파킹’은 세계 대표 ‘알팔파’ 품종으로 알려진 ‘버널’ 품종과 비교해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도 우수하다. 연 4회 수확했을 때 ‘버널’보다 생산성이 11% 높았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논 재배 ‘알팔파’ 연중 생산을 위한 안정재배 기술과 고품질 ‘알팔파’ 열풍 건초 제조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알팔파’ 재배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수입 건초와 국내산 ‘알팔파’ 열풍 건초의 사료가치를 비교하는 현장 평가도 있었다. ‘알팔파’ 재배 실증에 참여한 경남 고성의 한 축산농가는 “‘알팔파’는 국내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토양산도 조절, 적정 거름주기, 특히 물빠짐 관리를 철저히 하면 논에서도 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반 우유가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 높아 혈당 상승 억제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보다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신문매체 'Parade'가 보도한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차이’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와의 차이점은 유지방 함량 및 영양성분 차이로 나뉜다. 일반 우유가 약 3~4%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1% 이하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1컵(200ml)을 기준으로 일반 우유의 칼로리는 130~140Kcal, 저지방 우유의 칼로리는 80~90Kcal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한 컵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의 양이 약 50Kcal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일반 우유보다는 저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반 우유에 함유된 지방이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우유는 단순 지방, 복합 지방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방은 에너지 공급원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며 또 세포 기능 활성화 및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 함유된 지방은 칼슘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또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4월 15일 부여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에서 축평원의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최치환 지원장은 축평원에서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스마트 축산 ▲한우 수출 확대 지원 ▲벌꿀 등급제도 시행 ▲곤충유통사업 ▲도축출하 예약관리시스템 추진 등 정부의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기념행사 맞춰 기능성 오메가3 한우 출하도 한우산업 유일의 공기업 장수한우지방공사가 지난 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 2014년 5월 한우산업 최초의 지방공기업으로 우량 유전자원 개발과 사육환경 특성 및 성장주기에 맞춘 사료 개발 등 사양관리 개선을 통해 한우 종축개량과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장수한우 종축기지화에 주력하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우 정액처리업 허가 요건 완화에 따라 장수한우 고유품종 개량 가속화를 위해 지난 2023년 말 장수군 및 의회 승인을 받아 씨수소 검정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우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한 오메가3 및 불포화지방산이 강화된 기능성 한우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10주년 행사에 맞춰 출하된 기능성 한우는 오메가3 함유량 밸런스 비율이 WHO 권장기준 근사치에 가까운 1:4 이하의 시험성적 결과로 기능성 한우의 차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에게 시식을 통해 맛과 풍미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반응을 살폈다. 창립 10주년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일선 축협 직원의 기지가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았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의 서울 천호동 본점 근무 도주연 계장이 보이 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최근 강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4 월 18일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금융기관 직원 사칭 보이스 피싱 사기범에게 다른 은행에서 인출한 현금을 한차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피해자는 이튿날인 19일 서울경기양돈농협 본점을 찾아 또 다시 현금을 인출하려 했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도주연 계장이 경찰에 신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도주연 계장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강원도 지역 별미인 장칼국수에 신선한 닭고기를 넣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밀키트 신제품 ‘닭한마리 장칼국수’<사진>를 출시, 쿠팡에서 판매한다. ‘닭한마리 장칼국수’는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 한마리와 쫄깃한 칼국수 면, 특제 양념장 등으 로 구성된다. 특히 당근, 감자, 양파, 대파 등 필요한 채소까지 다 들어있어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나 애매하게 남아 뒤처리를 고민할 필요 없이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장점이 있다. 하림 측은 장칼국수 특유의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닭고기와 야채, 면에 간이 쏙 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사회 각 분야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홍보에 나설 14인의 한돈명예홍보대사가 위촉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2024 한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한돈자조금에서 다양한 스포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이종애 이사 ▲FC서울 전략강화실 김진규 실장 ▲이장군 전(前)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등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이 신임 홍보대사로 대거 포함됐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출연중인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진료조교수와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배우 이세창씨도 새로이 가세했다. 개그맨 이용식씨를 비롯해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박사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 ▲머슬비치코리아 정국현 대표 등이 2024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연임하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각자가 가진 노하우와 새로운 인사이트로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해 한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출하두수 증가세가 큰 폭으로 꺽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 결과를 토대로 5월 돼지 출하두수를 151만5천490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동월(155만2천612두) 대비 2.4%, 전월대비(165만7천494두) 8.6%가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전망치만을 비교할 때는 전월(156만8천778두) 대비 3.4% 감소한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5월의 돼지사육두수의 경우 1천140만3천908두로 전월보다 약6만 6,000두(0.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신문] Q : 초산 번식우가 출산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젖분비가 현저히 적어 송아지가 먹을게 없는 거 같습니다. 유방의 크기도 너무 작아서 분비되는게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옥시토신을 주사해 주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비육 중이라 사료는 하루 8kg을 먹고 있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옥시토신을 투여해도 일시적일 뿐 충분한 포유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집유장에서 대용유를 구해 하루 3리터씩 먹이다가 이른 이유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유량이 부족하면 이물 섭취에 따른 분석증으로, 치료 안 되는 설사가 이어질 수 있으니 잘 챙겨 먹이기 바랍니다. Q : 펠릿 형태의 구충제(이버멕틴)와 생균제를 같이 주면 생균제의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맞나요? 주사용이나 뿌리는 구충제도 생균제와 같이 사용하면 안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구충제는 주 약리 작용상 내부기생충(회충, 편충 등)을 죽게 만드는 약품으로, 세균 등의 미생물에는 듣지 않습니다. 생균제는 보통 고초균, 낙산균 등의 살아있는 세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항생제가 아닌 구충제에는 피해가 없습니다. 단, 이버멕틴 성분의 임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