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가 협회의 명칭, 로고, 사무실 전화번호, 주소 등을 무단으로 도용해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업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브라질산 닭고기를 취급하거나 판매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육계협회 측은 “유사한 사례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불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칭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육계협회는 이러한 사칭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59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열고, 경영진과 중앙운영대의원들이 농어촌 현안과 공사 사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사는 매년 두 차례,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2000년부터 농어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각 지역 현안과 농어민의 요구를 경영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방한일 충남도의원 등 제11기 중앙운영대의원 12명이 참석하여, 수자원 분야 업무 현황과 지하수 댐을 활용한 용수 공급 방안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관련 부서와 의견을 교환하며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중앙운영대의원들은 “이상기후 등 급격한 외부 변화로 농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사가 앞장서서 안전한 농어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농업용수 공급은 공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신규 용수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통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7일 세종시 본원에서 (사)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회장 김유석), (사)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함께 축산 데이터와 AI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 분야의 공공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 벤처기업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AI 기반 축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및 기술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와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협약이 축산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축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와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산란계협회(회장 김군자)는 지난 17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평사사육 산란계위원회(위원장 김동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평사 사육 농가의 경제적 및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동물복지 계란의 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물복지 농장 운영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제도와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주요 활동 방안으로 ▲소규모 농가가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직불금 등의 제도 적극 활용 ▲소비자가 보다 쉽게 평사 사육과 Aviary 사육을 구분할 수 있도록 난각 표기 제도 개선 ▲효율적인 GP센터 운영을 통한 소규모 평사 사육 농장의 운영비 절감 ▲자조금 사업을 통한 교육과 홍보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평사사육 산란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하 위원장은 “초창기부터 동물복지농장 초기 참여자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며 겪은 행정·정책의 불합리성과 농가들의 어려움을 잘 안다”며, “농가들이 동물복지 농장 운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와 가치 소비 확산에 나섰다. 하림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요리 아카데미에서 ‘피오봉사단’ 12기 가족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열고, 하림의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을 활용한 요리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봉사단 가족 약 60명이 참여해 요리를 매개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하림의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살’과 ‘IFF 닭목살’ 제품을 활용해 ‘토마토 치킨 커리’와 ‘닭목살 또띠아랩’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레시피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행사에 사용된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살’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농가에서 건강하게 자란 닭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IFF 닭목살’은 한 마리당 한 점만 나오는 귀한 부위를 개별 급속 냉동해 신선도를 높인 제품으로, 조리도 간편하고 쫄깃한 식감이 돋보인다. 앞서 피오봉사단 단원들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의 스마트팩토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티엠알(TMR)연구회는 6월 2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국내외 낙농산업 진단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낙농업계는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기후 변화로 인한 사료작물 가격 변동, 저탄소 인증제 도입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에 따른 효과적인 섬유질배합사료 급여 전략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소개하며, 농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원유 수급 현황과 효율적인 집유 체계 구축, 젖소 섬유질배합사료 연구 현황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낙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 인재를 위해 2025년 2학기 청년창업농장학금 신청 접수를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16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농장학금은 농림축산식품산업에 유망한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제도로,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학기에는 약 96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은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www.rhof.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3·4학년, 전문대 및 농업계 대학 1학년 2학기 이상 재학생으로, 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만 40세 미만)여야 하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성적이 70점 이상인 학생이다. 영농 및 농림축산식품 분야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장학금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의무적으로 종사해야 한다. 청년 인재들의 안정적인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중요한 지원 제도로, 농어촌희망재단은 이를 통해 농림축산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산란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전국산란인대회’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유성 호텔 ICC 크리스탈볼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 위기 앞에서 하나로! 함께 여는 산란계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산란계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산란계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참석 농가 대표들이 산업 발전과 생존을 위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산란계 산업의 사육 주권 수호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단합 ▲친환경 정책에 부응한 차별화된 계란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청정화를 위한 철저한 방역 활동 ▲자조금 거출을 통한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산업 안정화와 시설 현대화를 위한 적정 사육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엄중한 국내외적인 상황에서 산란계 농가는 이제 주식이나 다름없는 식품인 계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이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지역 배달앱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9개 지원의 정예 단속 인력 20개 반 42명이 이번 단속에 투입된다. 이는 지난 3월 통신판매 정기 단속 시 배달앱에서 원산지 거짓·미표시 업체가 전체 위반 업소의 84.9%(90개소)를 차지하는 등 원산지 표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전체 원산지 표시 대상 업체 중 18.2%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농관원은 서울 단속 인력 12명과 타 지역 정예 인력을 일시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을 위해 전국 사이버 모니터링 요원 400명이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담당 지역을 사전 모니터링했으며, 이를 통해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단속을 벌이게 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조리하는 행위 ▲동일 품목의 외국산과 국내산 식재료를 혼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란에 여러 국가명을 표시하고 실제로는 가격이 낮거나 소비자가 기피하는 국가산만을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 농축산물 9개 대상 품목의 원산지를
협회 “가격 상승은 정부 규제 탓…사육 기준 전면 유보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계란 가격 상승을 둘러싼 담합 의혹으로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산란계협회가 계란 고시 가격을 주도적으로 설정한 뒤 회원사들이 해당 가격을 따르도록 유도하거나 강제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올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협회 경기도지회 등 3곳을 조사했다. 대한산란계협회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산란계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계란 가격 상승의 원인을 정부 정책 탓으로 돌렸다. 전체 소비량의 80%를 차지하는 난각번호 4번(0.05㎡/마리)을 없애고 더 비산 3번(0.075㎡/마리)을 생산하도록 강제함에 따라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고 생산원가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계란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계란 생산량 부족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정부는 엉뚱하게 농민들의 담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사육 마릿수 감소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특히 계란 가격 상승 상황에 대한 정확한 원인진단과 이에 따른 대책이 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12일 우박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사진>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일대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이 지역은 지난달 28일 국지성 폭우와 함께 지름 1~2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방문한 농가에서는 우박으로 인해 어린 사과(유과) 표면이 깊게 패이거나 잎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가 다수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피해 농가는 “평생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우박 피해는 처음”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금원은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험사업자와 협력해 손해평가와 보험금 지급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업인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제도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2024년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조합 선정에 따른 농업인 지원용 차량을 전달받았다. 지난 9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맹석인 농협서울본부장,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 박철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양계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은 물론 조합원 환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조합 창립 이래 최초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양계농협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 협동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 사업 참여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조합원과 임직원 덕분에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양계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업무용 차량은 양계 조합원 생산물 취급 및 농가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