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 또는 농업창업(창농)을 계획하거나 정착 초기 청년 농업인들이 가장 관심갖는 정보는 ‘세금’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한 해 ‘똑똑청년농부’ 누리집 방문객들의 정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업 관련 세금(27.4%) ▲개인별 맞춤 정보(16.7%) ▲청년농업인 우수사례(9.3%) ▲맞춤 귀농 서비스(9.1%) ▲청년농업인 대상 정책(4.7%)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농진청이 운영하는 ‘똑똑청년농부’는 예비 청년농업인과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이 알아두면 좋을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농업 교육정보, 창농 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방문객 수는 14만1천852명으로 집계됐다. 누리집이 개설된 2022년 한 해 방문객 7만5천248명과 비교하면 무려 88.5%가 증가한 수치다. 농진청은 농업 관련 세금 정보에 창농에 필수적인 사업자등록 방법과 주요 세목별 납세 방법 등은 물론 영농활동으로 소득이 발생했을 때, 농지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세금 납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누리집에는 국가 및 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를 고도화하고 표시기준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4월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월 6일부터 3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내용을 살펴보면 인증전문기관에 대한 지정과 위탁, 인증 갱신제 도입 등 규정을 구체화해 인증농가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증 갱신제의 경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유효기간을 3년으로 설정, 3년마다 갱신을 해야 한다. 또한 동물복지 축산물의 활성화를 위해 원재료 함량에 따른 표시의 허용 기준 및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유사한 표시의 세부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비인증 원재료와의 혼합이 금지되며 최종 제품에 남아 있는 인증 원재료 함량이 50% 이상인 경우에만 인증표시 도형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동물복지’라는 문구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Animal Welfare’라는 문구와 관련된 외국어 또는 외래어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등도 마련된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식품부 장관)가 설 명절 기간에도 가축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했다. 중수본은 명절 연휴기간에 귀성객 및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지자체, 관련기관 및 축산농가에도 연휴기간 경각심을 갖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중수본은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 소독과 방역 실태 등을 2월 8일까지 점검했으며 12일까지 ‘외부 관계자 출입’ 및 ‘분뇨 반출’ 금지 기간을 운영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도 전화 예찰을 통해 농장별로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했다. ASF 발생 위험시군의 방역이 취약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지역은 방역대를 설정, 농장 이통통제와 정밀 검사 및 오염 우려 구간 집중소독을 시행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 판매가격지수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가판매가격지수와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농가교역조건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필요한 지표로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농가구입가격지수)에 100을 곱하여 산출하게 된다. 농가교역조건지수가 100을 넘으면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농가구입 물품의 가격 상승폭보다 커 그만큼 농가의 채산성이 좋아진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면 채산성이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7로 전년 대비 0.9% 상승했으며 축산물 판매가격지수는 101.8을 기록, 전년 대비 무려 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판매가격지수 하락은 한우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계란, 우유, 벌꿀 등 기타축산물의 지수가 2.5% 상승한 반면 가축 지수가 12.8% 하락했는데 육계와 오리가 각각 11.9%, 14.7% 상승했음에도 한우 숫소가 27.7%, 암소가 15.3%로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편,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4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으며 축산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6일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의 수익정보 비교분석 및 내 농장 소의 유전정보‧등급정보 분석 자료를 농장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성 분석 서비스’와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축산분야 빅데이터와 국가통계(KOSIS)자료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 제공 중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생산성 분석 서비스에서는 송아지 가격, 농가 평균 경영비, 경매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소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를 제공해 농가의 경제적 손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회한 기간별 농가가 출하한 모든 개체의 수익을 사육개월령별로 분석하여 주로 출하하는 개월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출하개월령에서 얻는 수익과 비교분석 할 수 있다.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에서는 현재 사육 중인 한우의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해 전국 농가 대비 내 농장의 평균 유전형질 위치를 조회하고, 도축 후 등급판정 결과와 비교 분석하여 유전형질이 그대로 발현되어 우수한 성적을 받았는지, 농장 사양 방식이 우수하여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가 사육이 잘 되었는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되는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를 달성하기 위해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고용허가제 송출국 기관장 및 EPS센터 주재원 등을 초청, ‘EPS센터-송출기관 미래지식포럼‧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는 역대 최대인 16만5천명. 이번 행사는 원활한 사업 운영과 함께 공고한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10만14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대한민국에 입국했으며, 제도 시행 이후 입국한 누적 근로자수는 96만1천347명에 달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적기 선발, 신속 도입, 권익 보호 및 핵심 전략에 대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글로벌 곡물가격이 ‘공급 차질(Supply Distruption)’ 우려에서 탈피,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함께 올해 초 발간한 ‘글로벌 곡물시장과 국내‧외 사료산업’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전망됐다.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사정을 고려할 때 향후 3~5개월 후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약 8~10%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발생한 기상이변 중 하나인 엘니뇨는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인 미국의 강수량을 증가시켜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향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고, 12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에서도 옥수수와 소맥(밀)의 전체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됐다고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난 7일 설 명절을 맞아 세종시 도담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7일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활용해 사료비를 줄인 강원도 강릉시 소재 청년 한우농가를 찾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6일과 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해외 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센터 소장 연찬회를 열고 2023년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경연, 3대 육류 연평균 1인 소비량 증가세 전망 건강·식량안보 중요성 각인…곡물·채소는 감소 역행하는 물가정책, 대부분 축종 자급률 하락 초래 축산물이 우리 식탁에서 ‘주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 확인되면서 정책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4 농업전망대회’에서 소비자의 식문화 변화 등으로 3대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소비 증가와 7대 곡물(쌀, 보리, 밀,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과 5대 채소(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6대 과일(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의 소비 패턴 변화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7대 곡물과 5대 채소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연평균 0.7%와 0.3%씩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3대 육류는 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희비가 엇갈렸다. 2023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이 60.6kg로 추정된 3대 육류는 2033년 65.4kg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의 주식이 ‘밥’이라고 여겨졌던 과거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농업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축산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생산액 상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4년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0% 하락한 118.0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곡물 및 육류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세계식량가격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육류 가격지수를 살펴보면 109.8포인트로 전월 111.3포인트 대비 1.4% 하락했다. 가금육은 국제 수요 저조가 지속되고 주요 수출국에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고 있어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돼지고기 역시 중국에서 생산이 늘어나 수입이 줄어들었고 일부 생산국에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 점과 맞물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쇠고기는 오세아니아 및 남미 지역 국가들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하락했다는 평가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8.9포인트로 전월 118.8포인트 대비 0.1% 상승했다. 버터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서유럽 소매업자를 중심으로 재고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가격이 상승했고 전지분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미리 구매계약을 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한데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를 맞이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탈지분유 및 치즈는 수입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