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혈관 질환 모형 동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는 유전자의 전사를 조절하는 DNA 특정 부위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며,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현될지 결정하는 염기서열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돼지 혈관 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돼지 대동맥에서 분리한 혈관 세포와 대조군인 돼지 섬유아세포, 신장 상피세포에 대해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한 결과 돼지 혈관 세포에서 차등 발현하는 유전자 243개를 일차적으로 추출, 인간 유전자 정보와 비교한 다음 34개 후보 유전자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발현량 차이가 많은 3개 유전자를 다시 선정, 돼지 체내 여타 조직에서의 발현 여부를 비교 분석한 결과 ESAM(Endothelial cell-specific adhesion molecule, 혈관 내피 세포 특이 부착 문자) 유전자가 혈관에서 보통 수준보다 훨씬 많이 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ESAM 유전자의 상위 염기서열 구조를 분석해 ESAM1.0 프로모터를 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2월 26일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를 통과,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분석 역량을 확인했다. 국제식품분석역량평가(FAPAS)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주관하고, 약 100개국 3천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분석 숙련도 경쟁 프로그램이다. 국제 표준화 기구 (ISO)의 ‘시험 결과의 품질보증’ 요건에도 포함되는 이 평가는 전 세계 다양한 실험실의 분석 일관성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하며, 응시를 희망하는 분석기관에 동일한 시료를 송부한 후 제출된 분석값들의 평균치를 비교하는 절차를 거쳐 평가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꿀 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의 둔갑 판매를 방지하고 꿀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에 합격한 포도당, 과당, HMF 분석은 꿀 등급을 판정하는 항목에 해당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 축산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자 지정, 운영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한다. 축산원은 지난 2021년부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선정, 그 지역 청년농업인에게 축산신기술과 현안 대응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기 거점지역은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키우거나, 낙농에 종사하는 139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1, 2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4.51점(5점 만점)으로 높았다. 가장 도움이 된 분야로 한우는 사양관리(64.3%), 젖소는 번식관리(50%)를 꼽았으며, 축산 경영 상담과 적용 기술 조언 등도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2023년에 실시한 1차 전문 기술지원을 토대로 농장에 기술을 도입한 청년농업인 재상담도 새로 진행한다. 전문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교육기관 9개소가 지난 2월 21일 축산환경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축산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환경관리원과 8개 대학(강원대학교, 상지대학교, 순천대학교, 연암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과 협회 1개소(대한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가 함께 했으며, 가축분뇨 관련 문제점(양분과잉, 냄새 등) 해결을 위해 축산환경 분야 지자체 공무원, 가축분뇨 관련 종사자, 축산‧경종농가, 학생 등 교육 대상자별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 및 교육기관은 교육생별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축산환경개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적정처리, 냄새 관리 등 다양한 현장실습형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환경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관 간 교육 콘텐츠와 강사 지원 등 교육 인프라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전국 단위 교육생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축산환경 분야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이 농림축산식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1학기 대학장학생 837명을 선발했다. 올 상반기 선발된 장학생은 농식품부의 청년 창업농 장학금이 지원되며 지원 규모는 총 43억7천만원이다. 농어촌희망재단은 지난 1월 8일부터 22일까지 접수 마감 결과 1천64명이 신청, 계획 대비 123.7%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발된 청년 창업농 장학생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금 250만원을 지원하며, 장학생들이 졸업 후 영농 창업(시설원예, 축산, ICT융복합 농산업 등) 또는 농식품산업분야 취·창업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현장 실습교육, 농림축산식품산업취·창업 컨설팅, 취·창업 성공사례 발굴·전파, 기술·자금·교육지원 정보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식품외식산업과장 김재경(2월 26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2월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주인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도농상생 균형 발전과 농촌 생활 인구 확대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월 22일 충남 예산 소재 국산 밀 가공사업장을 찾아 다양한 면류 생산 공정과 제품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2월 23일 경기 포천 소재 가농바이오를 방문해 축산 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세부 성과 등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마트팜, 수직 농업 등 첨단농업 발전을 위해 농지규제를 혁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제13차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마트팜과 수직 농업은 농업기술 그 자체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첨단농업 발전을 위해 농지규제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간, 택지, 도로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농지의 규제를 풀어 체험시설이나 수직농장 같은 첨단 농업시설 입주와 학교와 병원, 도서관 등 주민 후생시설 건립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및 농지 이용규제 개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이 비교 우위에 있는 전략 산업을 추진할 때 지역별 해제 총량에 구애받지 않도록 자율성을 대폭 보장하는 한편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가 되었던 획일적 해제 기준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토지 이용 규제 개혁은 반드시
속지방 불만 해소 등 초점…의견 수렴 후 개정 방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지방 삼겹살과 관련 성수기를 맞아 품질관리 매뉴얼을 잘 지키도록 하는 한편 필요한 부분은 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생산자 단체와 유통‧가공업계가 참여하는 회의를 갖고 과지방 삼겹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유통‧가공업계는 정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시한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로 인해 속지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영업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애로 사항으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뉴얼에서 제시한 박피 1cm, 미박 1.5cm 기준은 겉지방의 경우 가공단계에서 정선이 가능하지만 속지방에서 정선이 어려워 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생산자단체도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나섬과 동시에 매뉴얼 내 정선 부위 ‘폐기’ 등의 용어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3월 소비촉진 행사에 대비해 현장에서 품질관리 매뉴얼을 준수할 수 있게끔 관련 업계의 협조를 구했으며 특히 온라인 마켓에서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26년까지 식물성 대체식품‧식품 로봇‧식품 업사이클링 등 3개 분야에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로,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자체 수요조사와 업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6년 연구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의 기술 애로를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도 17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연수도 지원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