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가축 사육 마릿수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통계청은 지난 19일 2023년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금류 마릿수는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나머지 축종은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한‧육우=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2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6천 마리(-2.9%), 전분기 대비 13만2천 마리(-3.5%) 각각 감소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번식의향 감소 및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젖소=젖소 사육 마릿수는 38만7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천 마리(-0.8%)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400 마리(0.1%) 증가했다. 경산우 도축 마릿수 감소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송아지 생산 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돼지=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108만9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만5천 마리(-0.3%), 전분기 대비 30만9천 마리(-2.7%) 각각 감소했다. 모돈 생산성 증가로 2개월 미만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비육돈 도축 마릿수 증가로
사업 시행 지침 개선…개발 막는 규제 해결 현장서 혼선 없도록 종합컨설팅팀 운영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구조화되고 복합화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다종의 스마트 축산장비와 그 통합적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솔루션은 축산데이터에 기반해 ▲사양관리 최적화 ▲냄새·탄소저감 ▲가축방역 등에 필요한 다종의 스마트 축산장비를 연계 종합 운영해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 또는 응용프로그램 등이다. 올해는 스마트 축산 단지 조성을 통해 축사의 계획적 입지와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타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노후·난립 축사를 ICT 인프라를 구비한 단지로 집적화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분뇨·냄새 관리 강화, 탄소배출·방역관리 강화,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하는 내용과 조성 규모 다양화, 축사가 밀집한 현 단지의 재개발 허용, 조성·운영 주체에 지자체를 명시하고 스마트축사의 청년농 장기 임대 허용 등을 위한 사업 시행 지침을 개선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축산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대상 시군 공모를 통해 2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살처분 농가에 지급되는 살처분 보상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있음에도 일부 지자체에서 지급이 늦어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 축산농가 A씨는 최근 고민이 깊다. 주변에 돈 나갈 일이 많은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급되기로 예정된 살처분 보상금의 지급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살처분 보상금은 어떻게 지급되고 있을까. 우선 살처분 보상금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에 의해 지급이 되도록 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99% 이상인 농가, HACCP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 방역 우수 농가들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감액을 통해 방역 의식을 고취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의 경우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역 정책에 의해 살처분한 경우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 예산은 중앙정부 예산 80%와 지방비 20% 부담이다. 지방비 20%가 포함되기 때문에 지자체 사정에 따라 지급일자에 차등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관련, 부족한 보상금 문제를 기재부에 요청해 추
3대 육류 소비량 60kg 넘어…2033년 65.4kg 이를 것 전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농업생산액이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조5천억 원, 이 중 축산업은 42.85%를 차지하는 25조5천억 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월 25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4’를 개최했다. 이날 농경연 김미복 농업관측센터장은 ‘2024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발표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생산액 추이 등을 분석했다. 발표에서 2023년 농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9조2천억 원으로 추정됐고 이 중 축산업(양잠 포함)은 0.8% 증가한 25조4천억 원으로 추정됐다. 전체 농업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2.9%에 달했다. 2024년 역시 59조5천억 원의 농업생산액이 전망됐으며, 축산업은 42.85%에 해당하는 25조5천억 원의 생산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미복 센터장은 “한육우는 도축 마릿수 증가세가 이어지나 정부의 수급 안정 대책 등으로 생산량 증가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작아 생산액은 2.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돼지 생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보험료를 인하하고 보장 내용을 확대하는 등 상품을 개선한다. 농업인안전보험(이하 안전보험)은 농작업으로 발생한 부상·질병·장해 등을 보상하는 보험으로, 보장 수준에 따라 일반1형부터 산재보험 수준의 산재형 상품까지 4가지 상품이 판매 중이다. 농기계종합보험(이하 농기계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올해는 안전보험과 농기계보험 보험료가 크게 인하되어 농업인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보험 보험료는 올해 1월부터 상품별로 2.8%에서 최대 5.2%까지 인하되었으며, 농기계보험 보험료는 2월부터 12개 기종 평균 2.5% 인하된다. 아울러,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보장 확대 등 상품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안전보험의 경우, 농업인 고령화로 골절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골절 사고 보장을 위한 ‘깁스 치료 특약’을 추가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또한, 수급권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유족·장해급여금을 연금 형태로 받을 경우 선택폭을 현재의 5년, 10년, 20년 지급형에 30년형을 새로 추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2월 1일부터 한우농가가 암소의 능력 개량에 활용하는 ‘국가 단위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적용한다. 한우 암소 유전체 서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도 축산관련연구기관 등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농가에서 암소의 모근(털뿌리) 등 시료와 개체식별번호를 제공하면, 해당 지역 기관은 유전체 정보로 예측한 암소의 유전능력을 파악하고, 개량 방향을 상담(컨설팅)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기능 개선으로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시스템에 친자감정 기능을 추가해 암소의 혈통정보가 올바른지 별도로 진행했던 검사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한우 암소 유전체 서비스 덕분에 농가 주체적으로 개량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과 개량기관의 협력으로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만큼 농가에서 적극 활용해 한우 암소 개량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경제지주 등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천885개 매장에서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동안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천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천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의 경우 3천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30% 수준 저렴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소득 향상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육류 소비량과 1인 가구의 증가 및 온라인 거래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근육도감’ 개정판을 발간했다. 근육도감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 처음 발간됐다. 소‧돼지 골격과 근육에 대한 이미지를 제공해 학교급식 검수 과정과 소비 과정에서 해당 부위의 판별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개정판 근육도감은 기존 근육도감의 제작 취지는 살리면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최근 소비패턴 변화를 고려해 소비자 중심의 활용정보 제공에 큰 비중을 두고 제작됐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소‧돼지‧닭‧오리 대상 전문가(축산, 수의학 등) 그룹을 위한 그림, 사진, 도표 및 해부학적 모식도를 이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유통‧소비 단계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부위별 영양 정보와 용도를 제시하고 ▲근육의 위치, 명칭 등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기술 함으로써 다양한 근육 종류와 특징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자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식량과학원장 곽도연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성제훈 (이상 1월 30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1월 24일 전북 남원시 소재 한 육가공품 제조업체를 방문, 농가형 발효육 제품의 소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월 29일 강원도 양구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궤양 제거 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월 29일 충남 예산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 산지 쌀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쌀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